“정유정, 착한 줄 알았는데...이상하긴 했었다” 동창생 추정 주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또래 여성 살인 사건' 가해자 정유정(23)의 동창이라는 누리꾼의 글이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의 친구가 정유정과 동창이었다고 밝힌 누리꾼 B씨는 '친구가 살인범 정유정 저사람이랑 동창이었다는데'라는 제목의 글에서 "(정유정이) 옆 동네에 같은 나이라 안 그래도 섬찟했다"며 "(친구가) 동창이었다면서 졸업사진을 보여줬다. 학교 다닐 때 존재감이 없었는 지 다른 친구들이 알려줘서 알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교 다닐 때 존재감 없었다” 주장도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부산 또래 여성 살인 사건’ 가해자 정유정(23)의 동창이라는 누리꾼의 글이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정유정과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다는 누리꾼 A씨는 “연락처도 가지고 있고 고등학교 같은 반이었는데, 그때도 사람과 못 어울리고 이상했었다”면서 “엄청 내성적이고 목소리도 작아서 착한 앤 줄 알았는데 진짜 충격”이라고 적었다.
이어 “저도 내성적이어서 항상 내성적인 애들과 어울리다 보니 학기 초반엔 (정유정과) 계속 같이 다니면서 얘기도 했었는데 기묘하다”라며 “솔직히 느리고 말 없고 멍하고 사회성만 떨어진다고 생각했지 악한 느낌은 전혀 없었다. 망상에 사로잡혀서 살인이라니 참”이라고 했다.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만난 여성을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자 집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여행용 가방에 담아 평소 자신이 산책하던 낙동강 인근 풀숲에 버린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정유정의 범행은 혈흔이 묻은 가방을 숲 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정유정은 살인 혐의로 구속된 뒤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와 다투다 생긴 우발적인 범행이라 진술했으나 최근 “살인해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자백했다.
이준혁 (leej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죽일 생각이 없었다는 것”…실종 여중생 인신매매 가능성
- 재래시장 옛날과자 한 봉지 7만원, 누가 사먹나요
- 대낮 쇼핑몰서 ‘묻지마 칼부림’…20대女 2명 사망에 홍콩 충격
- 순천 '스카이큐브' 고장으로 멈춰…승객 70명 8분간 고립
- “넌 사탄, 죽어야 돼” 여친 목조르고 식칼 던졌는데...40대男 집유
- "성관계했어?" 녹음·추궁...의붓딸 몸에 불 지르려 한 父
- 애플, 내일 새벽 'MR헤드셋' 공개…아이폰 이후 최대 혁신 나오나
- 임무는 다른데···왜 계속 같은 누리호?[우주이야기]
- SM "첸백시 노예계약? 대형로펌 대동해 체결한 자발적 계약"
- [단독]'훈남 뮤지션' 적재, 안테나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