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연속 4강 일군 김은중호…이탈리아와 준결승 격돌
[앵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나이지리아를 꺾었습니다.
두 대회 연속 4강 신화를 일군 우리 대표팀은 오는 금요일 이탈리아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합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대표팀과 나이지리아는 전·후반 90분 내내 골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승부가 갈린 건 연장 전반 5분.
주장 이승원이 올린 날카로운 코너킥을 수비수 최석현이 천금 같은 결승 헤더 골로 연결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이번 대회 네 번째 세트피스 골.
최석현은 에콰도르와의 16강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맛을 봤고, 세트피스 네 골을 모두 만들어낸 이승원은 다섯 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나이지리아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대표팀은 실점 없이 막아내며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준우승을 차지했던 4년 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4강 진출 쾌거를 이룬 대표팀.
우리 남자 축구가 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배서준 / U-20 축구 대표팀 수비수> "한 경기 한 경기 선수들과 다 같이 뭉치면서 감독님 말씀 잘 들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다 같이 잘 준비해서 경기 이길 테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로써 이번 대회 4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미국을 물리친 우루과이가 우승 후보 브라질을 격파한 이스라엘과 맞붙고, 우리나라는 콜롬비아를 3-1로 꺾은 이탈리아와 격돌합니다.
준결승 상대 이탈리아는 최근 3회 연속 4강에 오른 전통의 강호입니다.
경계 대상 1호는 이번 대회에서 6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체사레 카사데이가 꼽힙니다.
한국 대표팀과 이탈리아의 4강전은 우리 시각으로 오는 금요일 오전 6시에 열립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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