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훈, 투포환 한국 고등부新 18m70…아시아주니어선수권 3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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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토르' 박시훈(16·금오고)이 남자 포환던지기 한국 고등부 신기록을 세우며 아시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20세 미만) 동메달을 수확했다.
박시훈은 5일 경상북도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0회 예천 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포환던지기(6㎏) 결선에서 18m70을 던져 3위를 차지했다.
박시훈은 목표로 정한 19m를 넘기지 못해 아쉬워했지만, 2019년 8월 이성빈이 작성한 한국 고등부 기록 18m63을 7㎝ 경신한 신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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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고교생 토르' 박시훈(16·금오고)이 남자 포환던지기 한국 고등부 신기록을 세우며 아시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20세 미만) 동메달을 수확했다.
박시훈은 5일 경상북도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0회 예천 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포환던지기(6㎏) 결선에서 18m70을 던져 3위를 차지했다.
2007년생인 박시훈은 2004, 2005년생 선배들과 경쟁하면서도 시상대에 섰다.
19m52를 던져 우승한 추우드흐리 시드하스(인도)와 18m85를 던진 2위 아흐마트 지브리네(카타르)는 2005년생이다.
박시훈은 목표로 정한 19m를 넘기지 못해 아쉬워했지만, 2019년 8월 이성빈이 작성한 한국 고등부 기록 18m63을 7㎝ 경신한 신기록을 작성했다.
한국 초등부(3㎏·19m17), 중등부(4㎏·22m53) 기록을 만든 박시훈은 고교 1학년이 된 올해 고등부 기록까지 보유했다.
박시훈은 올해 4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18세 미만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는 20m11(5㎏)을 던져 우승했다.
선배들과 경쟁한 20세 미만 대회에서도 박시훈은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박시훈은 "메달은 획득했지만, 오늘 목표한 기록(19m 이상)에 미치지 못해 아쉽다"며 "다음에 출전하는 대회에서 19m 이상의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여자 해머던지기 김태희(17·이리공고)도 59m97의 한국 고등부 신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태희는 자신이 지난달 5월 KBS배에서 작성한 58m84를 1m13 경신했다.
경기 뒤 김태희는 "2회 연속 여고부 한국기록을 수립해서 기쁘다"며 "올해 여자부 한국기록(63m80) 경신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진(19·한국체대)은 남자 창던지기에서 70m41을 던져 3위에 올랐다.
그는 "개인 최고 기록(종전 70m25) 경신을 목표로 출전했는데, 기록을 넘기고 메달도 획득해서 기쁘다"며 "올해 안에 72m를 넘기고 싶다"고 전했다.
1,600m 혼성 릴레이 결선에서는 김정현(대구체고), 이민경(소래고), 배건율(전남체고), 신현진(포항시청)이 이어 달려 3분28초30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전날 남자 400m에서 46초73으로 2위에 오른 배건율은 대회 두 번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성 릴레이 우승은 3분25초41을 기록한 스리랑카가 차지했다.
나마디 조엘진(18·김포제일공고)은 남자 100m 결선에서 개인 최고인 10초50으로 4위를 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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