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北 풍계리 핵실험 준비 동향 여전…재개시 우려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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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7차 핵실험을 지원하기 위한 북측의 준비 활동이 여전히 감지된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전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정기 이사회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핵실험장 3번 갱도 근처와 지원 활동이 이뤄지는 지역에서 활동 징후를 지속해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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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7차 핵실험을 지원하기 위한 북측의 준비 활동이 여전히 감지된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전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정기 이사회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핵실험장 3번 갱도 근처와 지원 활동이 이뤄지는 지역에서 활동 징후를 지속해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핵실험장 가동을 재개하는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되며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과 관련해서는 "올해 3월부터 영변 핵시설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설 내 건설 작업이 상당히 늘어난 징후 등을 관측했다"고 덧붙였다.
IAEA는 핵시설이나 핵물질을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하지 않도록 독립적으로 검증하는 세이프가드를 NPT 당사국들이 이행하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2003년 1월 NPT 탈퇴를 선언한 북한은 2009년 이후 IAEA의 세이프가드 활동을 거부했고, 이에 따라 북한 핵시설에 대한 현장 검증 활동도 중단된 상태다.
prayer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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