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日변호사 "살해 협박 받았다···성소수자에 대한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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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공개하고 성소수자 문제에 힘쓰는 여성 변호사가 살해 협박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산케이신문·요미우리TV·M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트랜스젠더 여성 변호사 나카오카 슌씨(37)가 이날 기자회견을 열었다.
나카오카씨는 호적상으로는 남성이지만 트랜스젠더임을 밝히고 오사카 변호사회에 여성으로 등록해 성소자의 인권, 권익 증진 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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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공개하고 성소수자 문제에 힘쓰는 여성 변호사가 살해 협박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산케이신문·요미우리TV·M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트랜스젠더 여성 변호사 나카오카 슌씨(37)가 이날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트랜스젠더 당사자라는 것을 노리고 혐오에 기반한 살인 협박”이라며 “이 증오 범죄는 나 개인뿐 아니라 성소수자에 대한 공격이다. 이것은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사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카오카씨에 따르면 자신이 대표로 있는 변호사 사무실 지난 1일 새벽부터 홈페이지 문의 양식을 통해 “남자인데 여자 행세를 하느냐”, “칼로 찔러 죽여버리겠다”는 등의 메시지가 15건이나 들어왔다. 그는 “여러 명의 이름과 연락처가 사용됐지만 내용이 연속적인 점 등으로 보아 동일인이나 동일 집단의 범행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경찰에 협박 혐의로 피해 신고서를 제출했다.
나카오카씨는 호적상으로는 남성이지만 트랜스젠더임을 밝히고 오사카 변호사회에 여성으로 등록해 성소자의 인권, 권익 증진 등에 힘쓰고 있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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