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로변서 신체부위 노출 20대 대학생, 초등생들 신고·추적에 덜미

경북 경산경찰서는 오늘(5일) 대로변에서 성기를 노출한 20대 대학생 A씨를 공연음란죄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경산시 하양읍 한 아파트 부근 길가에서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직후 달아난 A씨는 귀갓길에 이를 목격한 초등학교 여학생들의 신고로 현장에서 수백m 떨어진 곳에서 검거됐습니다.

초등학생들은 달아나는 A씨를 추적하며 112에 신고해 도주 방향 등을 알려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수사하는 한편, 지난해 12월 발생한 사건과 동일범인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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