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미래' 변소정에게 주어진 특명, 외곽 움직임 익히기

박종호 2023. 6. 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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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소정이 외곽 움직임을 익히기 위해서 비시즌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훈련 중 "(변)소정이는 아직 외곽 수비를 모른다. 골밑 수비, 도움 수비 타이밍은 아는 데 슈터를 막아도 계속 안으로 들어간다. 그 부분을 고쳐야 한다"라며 변소정의 외곽 수비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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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소정이 외곽 움직임을 익히기 위해서 비시즌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변소정(180cm, F)은 2021~2022 WKBL 신입선수선발회 1라운드 3순위로 인천 신한은행에 뽑혔다.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 그리고 골밑 존재감이 강점이었다. 하지만 프로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했다. 데뷔 시즌에는 11경기 출전했고 이번 시즌에는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커리어 평균 출전 시간은 10분 12초다. 그렇기에 변소정은 이번 비시즌 더 큰 각오를 다지고 있다.

비시즌 중 만난 변소정은 “지난 2년간은 프로 농구를 잘 몰랐다. 그래서 나도 당황했고 배우는 과정이었다. 그래도 벤치에서 그리고 평소에 언니들의 움직임을 보면서 프로 농구가 뭔지를 이제는 알았다. (웃음) 그리고 신한은행의 색깔, 시스템 그리고 내가 가져가야 할 동선들도 이제는 알았다. 이번 시즌에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이 뛰고 싶다”라는 목표와 함께 인터뷰를 시작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훈련 중 “(변)소정이는 아직 외곽 수비를 모른다. 골밑 수비, 도움 수비 타이밍은 아는 데 슈터를 막아도 계속 안으로 들어간다. 그 부분을 고쳐야 한다”라며 변소정의 외곽 수비를 지적했다.

이를 언급하자 “그동안은 4번, 5번 수비를 많이 했다. 사실 고교 시절 때까지만 해도 내외곽 다했는데 프로에 와서 계속 골밑 수비만 하니 외곽 수비를 잊은 것 같다. (웃음) 지금도 당황스럽고 잘 모르겠다. 하지만 연습을 하면서 배워나가고 있는 과정이다. 내가 더 많이 뛰며 팀에 도움이 되려면 외곽 수비를 해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변소정은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외곽을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야간 훈련에도 외곽 움직임을 많이 가져간다. 어렵고 힘들다. 하지만 훈련 중 감독님이나 코치님한테 칭찬을 받으면 그게 너무 좋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외곽 공격에 대해서도 말했다.

신한은행에는 김소니아(178cm, F) 그리고 김진영(177cm, F)이 포워드 라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특히 두 선수는 공격에서 내외곽 모두 가능하고 작은 키에도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참여해 팀 에너지를 끌어올린다. 신한은행의 팀 색깔을 더 진하게 만드는 주축 선수들이다.

변소정도 “팀에 (김)소니아 언니하고 (김)진영이 언니가 있어서 든든하다. 언니들의 움직임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감독님도 언니들의 움직임을 보면서 배우라고 하신다. 그 외에도 언니들이 잘 알려준다. 두 언니들처럼 내외곽을 다 할 줄 아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과거에는 (김)단비 언니를 많이 봤다. 짧지만, 정말 인상 깊었다. 그래서 세 언니들의 장점을 배워서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라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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