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RE100 가입…탄소중립 활동 ‘가속’
이재덕 기자 입력 2023. 6. 5. 22:05
“2050년 재생에너지 100% 전환”
LG전자가 205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재생에너지 전환은 물론이고 탄소중립 계획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RE100은 모든 전력을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내세운 자발적 캠페인이다.
LG전자는 RE100 달성을 위해 2030년 60%, 2040년 90%, 2050년 100% 순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비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장에 설치된 고효율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용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한국전력 녹색프리미엄 등도 병행한다.
현재 LG전자는 국내 발전사업자 GS EPS와 협업해 창원 LG스마트파크 통합생산동 옥상에 축구장 3개 크기로 ‘직접 PPA’ 방식의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2025년 완공 목표로, 이 중 일부는 지난해 12월 준공해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포함해 미국 뉴저지 사옥, 인도 노이다 및 태국 라용 가전공장 등 국내외 사업장에서는 옥상 등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로 자체 생산한 에너지를 사용 중이다.
이재덕 기자 du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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