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냉장고 문 달고, 야간 조명 끄고… 에너지 다이어트 중
대형마트·편의점 밀폐형 냉장고 도입
냉기 유출 줄여 절전… 벌레 유입도 감소
백화점, 태양광 설비 설치 ‘전력 효율화’
기업들, 사업장 맞춤 에너지 절약 실천
PC 전원 끄기·냉방 기준 준수 생활화
에너지양 모니터링… 빅데이터 분석도
냉장고 문 달기, 조명 일찍 끄기,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 도입….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마트·편의점 등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전기 사용 절감과 대체 에너지 사용 등 사별로 에너지 절약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백화점 업계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조명 교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냉방기 교체와 태양광 설비 추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교체 등을 통한 전력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노원점과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동부산·파주점, 타임빌라스 등 5곳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으며 연말까지 인천점 등 4개 점에 추가로 태양광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도 후방 시설의 일반 조명 기기를 LED로 바꾸고, 승강기 회생 제동 장치를 설치해 전기를 아끼고 있다. 일반 조명은 매장 개점 전 10분·폐점 15분 후, 비상 조명은 개점 전후 각 15분씩으로 단축 사용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KT와 손잡고 ‘스마트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점포 내 전력 사용량 조회 및 예측을 통해 효율적으로 전력을 관리할 수 있다.
◆생활화한 절약, 에너지 최적화 계속
LG전자는 사업장 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에너지·전력 사용량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갖추고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울산·아산·전주 공장을 중심으로 ‘에너지 다이어트 10’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공장 곳곳에 포스터를 붙이고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을 알린다. 냉방 기준 준수와 피크시간(오전 11시∼낮 12시) 냉방기 사용 최소화, 비생산 시간 설비 공운전 예방, 사무실 냉방기 환풍기 끄기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교원그룹은 연수원을 비롯해 교원그룹 호텔 체인 ‘더 스위트호텔’과 ‘블룸호텔’ 등에 연내 ‘에너지 진단 컨설팅’을 받은 뒤 시설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스위트호텔 남원’은 정부 주관의 ‘태양광 보급사업’을 통해 태양광 발전 시설 도입을 진행 중이며 전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미영·정재영·백소용·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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