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포스테코글루 2+1년 계약 합의…공식 발표 임박

김건일 기자 2023. 6. 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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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영국 더타임즈가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계약 기간 2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조건에 합의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셀틱을 스코틀랜드 리그컵에 이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우승으로 이끌었고, 지난 4일 스코틀랜드 컵 우승으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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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계약이 임박했다. ⓒ토크스포츠
▲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이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한 스카이스포츠. ⓒ스카이스포츠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영국 더타임즈가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계약 기간 2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조건에 합의했다.

더 타임즈는 "곧 공식 발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하고 새로운 감독을 물색해 왔다.

아르네 슬롯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지만 슬롯 감독이 지난달 25일 돌연 잔류를 선언하면서 없던 일이 됐다. 페예노르트가 보상금으로 1200만 파운드를 요구한 것도 토트넘으로선 부담이었다.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운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토트넘이 호주 출신 스콧 문을 최고 책임자로 임명하려는 계획도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포스케코글루와 문은 같은 호주 출신인 동시에 맨체스터시티 외 전 세계 11개 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시티 풋볼 그룹 출신이다.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연합뉴스/AP/REUTERS
▲ 셀틱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온 포스테코글루 감독
▲ 셀틱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레비 회장은 유럽 축구계에서 떠오르는 '젊은' 감독을 원했다. 따라서 57세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화려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고려 대상은 아니었다.

하지만 레비 회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카리스마와 함께 매우 유기적인 전술 스타일, 그리고 영리한 영입을 높게 평가하게 됐다.

더타임즈에 따르면 셀틱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후임으로 부 감독을 맡기도 했던 존 케네디 코치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네디 코치를 토트넘으로 동행시키려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셀틱을 스코틀랜드 리그컵에 이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우승으로 이끌었고, 지난 4일 스코틀랜드 컵 우승으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셀틱과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그리스에서 태어난 포스테코글루는 5살 때 호주 멜버른으로 이주했고, 그곳에서 성장했다.

선수 시절 호주 대표팀을 지냈던 포스테코글루는 은퇴하고 호주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1996년 사우스 멜버른을 시작으로 호주 연령별 대표팀을 역임한 뒤 호주 프로리그 팀들을 거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호주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2018년부터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3년 동안 이끈 뒤, 지난해 셀틱에 부임했다. 셀틱은 에디 하우 감독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빼앗기자 포스테코글루를 선임했다.

포스테코글루는 부임 첫해 지난 시즌 셀틱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PFA 스코틀랜드 올해의 감독까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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