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르사 돌아가고 싶어해"…메시 아버지, 바르사 회장과 만남 후 '폭탄발언'

김희준 기자 2023. 6. 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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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스페인 '스포르트' 출신이자 바르셀로나 팟캐스트 '시엠프레 포지티보'를 운영하는 토니 후안마르티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메시의 에이전트이자 아버지 호르헤 메시와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의 만남이 담긴 동영상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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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리오넬 메시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스페인 '스포르트' 출신이자 바르셀로나 팟캐스트 '시엠프레 포지티보'를 운영하는 토니 후안마르티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메시의 에이전트이자 아버지 호르헤 메시와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의 만남이 담긴 동영상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유했다.

스페인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제라르 로메로가 운영하는 '히한테스 FC' 역시 5일 호르헤 메시를 인터뷰하는 동영상과 함께 "메시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어하고, 나도 그가 복귀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올 수 있다고 믿는다"라는 그의 발언을 전했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현실화되고 있다. 메시는 지난 4일 공식적으로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이별이 확정됐다. 당시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난다.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메시의 퇴단을 발표했다.

메시 역시 "PSG를 대표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 이 팀에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 멋진 경험을 선사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클럽 관계자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기존에는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유력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가 관심을 가졌음에도, 사우디 알 힐랄은 천문학적인 돈을 퍼부어 메시를 유혹했다.

그만큼 야망이 대단했다. 사우디는 올해 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품에 안으며 세계적인 축구 명소로의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실제로 사우디는 유럽의 각종 축구 대회를 자국에서 개최하고, 지난 1월에는 우연찮게도 '메호대전'을 성사시키는 등 대단한 야망을 드러내고 있다.

예상 연봉은 어마어마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알 힐랄은 메시에게 시즌 4억 유로(약 5,592억 원)의 급여를 제안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등의 언론은 알 힐랄이 제시한 연봉을 5억 유로(약 6,990억 원)로 추산하기도 했다.

알 힐랄은 다급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3일 "알 힐랄은 6월 6일 메시를 (구단의 새) 선수로 발표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로메로에 따르면 알 힐랄은 6월 15일을 합의 기한으로 제시했다.

그래서였을까. 호르헤 메시와 라포르타 회장의 만남이 성사됐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고 있음을 공언하며 그의 복귀를 자신했는데, 이번 만남을 통해 그것이 허장성세가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그리고 이번 만남을 통해 이적설의 전세를 단숨에 뒤집는 데에도 성공했다.

사진=히한테스 FC, 트랜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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