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단 이끌고 제주 찾은 몽골 만달시 부시장 성폭행 혐의 구속

박준철 기자 2023. 6. 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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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전통공연단을 이끌고 제주를 방문한 40대 몽골 만달시 부시장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준강간 혐의로 몽골 만달시 부시장 A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쯤 제주시에 있는 한 호텔에서 공연단 관계자인 몽골인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성폭행하려 하자 B씨는 호텔을 빠져나와 도움을 요청했고, A씨는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법원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만달시는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북쪽으로 270㎞ 떨어져 있는 도시이다. A씨는 몽골 전통공연단의 공연단장 자격으로 최근 제주를 방문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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