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이 강조한 것은?

박종호 2023. 6. 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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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때부터 수 싸움을 해야 한다"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시작을 앞두고 팀의 기둥이었던 김단비(180cm, F)가 떠나며 많은 우려를 모았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선수가 11명밖에 없다. 그래서 풀 코트 훈련은 못 하고 하프 코트 훈련 위주로 하고 있다. (김)지영이도 새롭게 왔고 선수들도 휴식 기간이 있었다. 그래서 지난 시즌 전술을 다시 복습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기를 지키면서 생각하는 농구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훈련 과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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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때부터 수 싸움을 해야 한다”

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시작을 앞두고 팀의 기둥이었던 김단비(180cm, F)가 떠나며 많은 우려를 모았다. 김소니아(178cm, F)와 김진영(177cm, F) 그리고 구슬(180cm, F)을 영입했지만, 하위권으로 예상됐다.

시즌이 시작하고 신한은행은 선수들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빠르고 강한 농구를 선보였다. 시즌 초반에는 손발이 맞지 않은 모습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신한은행의 농구 완성도는 높아졌다. 그 결과, 16승 14패를 기록하며 4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최강’ 아산 우리은행을 만나 2전 2패를 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색깔을 충분히 선보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즌 종료 이후 충분한 휴가 기간을 가진 신한은행 선수단은 지난달 8일부터 비시즌 훈련을 시작했고 최근에는 수비 훈련에 들어갔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선수가 11명밖에 없다. 그래서 풀 코트 훈련은 못 하고 하프 코트 훈련 위주로 하고 있다. (김)지영이도 새롭게 왔고 선수들도 휴식 기간이 있었다. 그래서 지난 시즌 전술을 다시 복습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기를 지키면서 생각하는 농구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훈련 과정을 전했다.

신한은행은 팀을 두 개로 나눠 3대3 그리고 4대4 훈련에 들어갔다. 가장 기본인 수비 이후 속공 훈련을 진행했고 이후에는 2대2 게임에 대한 공수 훈련에 들어갔다. 구 감독은 선수들에게 섬세한 지도와 상황에 맞는 설명까지 전했다.

이에 구 감독은 “선수들의 기본기가 제일 중요하다. 속공 시 빠르게 달려가야 하고 수비 시에는 박스 아웃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면서 상황에 따라서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그게 바로 수 싸움이다”라며 기본기와 수 싸움을 강조했다.

또한, 구 감독은 같은 훈련에도 다양한 상황을 펼쳤다. 때로는 상대 공격수가 키아나 스미스(178cm, G)라며, 때로는 상대 공격수가 이소희(170cm, G)라며, 때로는 상대 공격수가 안혜지(165cm, G)라고 정한 후 다양한 상황에서의 수비법을 지도했다.

마지막 훈련은 수비 훈련이었다. 상대 빅맨의 패스 혹은 슈팅을 집중적으로 막는 수비였다. 수비 연습 전 구 감독은 “마음에 드는 수비 7개가 나오면 수비 연습은 끝날 것이다”라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줬다. 그러자 선수들의 집중력은 더 올라갔고 신한은행의 수비 훈련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훈련 후 만난 구 감독은 “우리 팀 선수들은 아직 경험이 많이 없고 어리다. 반대로 상대 팀에는 (김)단비, (김)한별, (김)정은, (배)혜윤 등의 ‘타짜’들이 있다. 그 선수들은 우리 선수들을 별로 안 무서워한다. 수 싸움에서 가볍게 승리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우리는 그런 머리싸움에서 계속 진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수 싸움을 강조했다. 선수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직접 생각하며 최선의 방법을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다양한 상황에 맞춘 연습을 했고 연습 때부터 수 싸움을 강조했다”라며 수 싸움을 강조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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