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기 제조 장인 3명, 무형문화재 된다

김신성 2023. 6. 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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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이상 가야금, 거문고 등 현악기를 만들며 전통기술을 이어온 장인 3명이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된다.

문화재청은 고수환·조준석·표태선씨를 각각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현악기 제작 보유자로 인정하겠다고 5일 예고했다.

고수환씨는 국가무형문화재 현악기 제작 보유자였던 고(故) 이영수씨에게서 기법을 전수한 뒤 48년 동안 현악기를 만들며 제작 기술을 연마했다.

현재 악기장 보유자는 북 제작 3명, 현악기 제작 1명, 편종·편경 제작 1명 등 총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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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환·조준석·표태선씨
문화재청 ‘악기장’ 인정

45년 이상 가야금, 거문고 등 현악기를 만들며 전통기술을 이어온 장인 3명이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된다.

문화재청은 고수환·조준석·표태선씨를 각각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현악기 제작 보유자로 인정하겠다고 5일 예고했다. 악기장은 전통 악기를 만드는 기능이나 그 기능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현악기 제작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고수환(왼쪽부터), 조준석, 표태선씨. 문화재청 제공
고수환씨는 국가무형문화재 현악기 제작 보유자였던 고(故) 이영수씨에게서 기법을 전수한 뒤 48년 동안 현악기를 만들며 제작 기술을 연마했다. 조준석씨와 표태선씨도 45년 이상 현악기 제작 외길을 걸으며 전통의 맥을 이어왔다.

문화재청은 현악기 제작 보유자를 인정하기 위해 지난해 공모를 받아 서면심사, 현장조사를 거쳤으며 핵심 기능인 울림통 제작, 줄 꼬기, 줄 걸기 등의 기량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완성된 악기는 국악인이 직접 연주하며 소리의 우수성을 별도로 평가했다.

현재 악기장 보유자는 북 제작 3명, 현악기 제작 1명, 편종·편경 제작 1명 등 총 5명이다.

김신성 선임기자 sskim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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