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신점&사주 빠진 예비신부에 "크게 피해볼 수 있어" 걱정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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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점과 사주에 맹신하는 예비신부의 등장에 서장훈과 이수근이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여자친구는 "왜냐면 여러군데 가서 같은 대답을 얻는 게 진짜 맞는 것 같았다"라고 해명하자, 이수근은 "대부분 1, 2월에 신점보러가면 봄에 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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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점과 사주에 맹신하는 예비신부의 등장에 서장훈과 이수근이 한숨을 내쉬었다.
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의뢰인은 "여자친구가 신점이나 사주에 맹신해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학생 때부터 신점을 봐왔다는 여자친구. 그는 "진로 고민이 생길 때 갔는데 마음이 편해지기도 하고 조심하라는건 조심하면 좋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래서 모든 일이 잘 풀렸냐"고 묻자, 여자친구는 "다 그렇지는 않다"라고 웃었다. 서장훈은 "그러면 결론이 나옸다. 조언 따라 모든 일이 잘 됐다면 여기에 오지도 않았겠지. 잘 안풀렸다면 안 가면 되는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1년에 4~5번 정도 간다는 여자친구의 말에, 이수근은 "레시피 같은거다. 조심하라고 할 건 차조심이랑 물조심 밖에 없다. 8월이 다가오면 물 조심하라고 하고, 평소엔 차 조심하라고 한다"라며 업계 비밀(?)을 전했다.
의리인은 "결혼 날짜를 정하려고 했다. 아버지가 올해 정년이고 그래서 올해 하면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같이 철학관을 갔는데 봄에 하는걸 추천하더라. 근데 여자친구 반응이 별로였다. 못 믿는 것 같아서 신점을 보러 갔는데 또 봄을 추천하더라. 근데 저 몰래 다음날 또 신점을 보러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여자친구는 "왜냐면 여러군데 가서 같은 대답을 얻는 게 진짜 맞는 것 같았다"라고 해명하자, 이수근은 "대부분 1, 2월에 신점보러가면 봄에 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출산일도 신점을 봤다고. 내년과 내후년에는 여자친구 본인이, 3년 뒤에는 남자친구와 맞지 않다며 4년 후에 출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그러자 서장훈은 정색하며 "그냥 나가"라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우리나라에 결혼하는 사람도 많지만 이혼하는 사람도 많다. 이혼을 선택한 사람들도 결혼할때 길일을 택해서 결혼하지 않았겠냐. 다 이혼한다"라며 극단적인(?) 반응을 보였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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