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이혼 언급 "결혼식 때 길일 잡았지만 헤어져" ('물어보살')[종합]

이게은 2023. 6. 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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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이 이혼을 언급했다.

5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신점과 사주에 빠진 예비신부를 걱정하는 사연이 공개됐다.

예비부부 사연자 중 남자친구는 서장훈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서운한 눈빛을 드러냈다.

또 여자친구가 결혼과 출산일에 대해서도 사주를 봤다고 하자, 서장훈은 "우리나라에 결혼하는 사람도 많지만 이혼하는 사람도 많다. 다들 결혼할 때 택일 택했나, 안 했겠나? 다 이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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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이혼을 언급했다.

5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신점과 사주에 빠진 예비신부를 걱정하는 사연이 공개됐다.

예비부부 사연자 중 남자친구는 서장훈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서운한 눈빛을 드러냈다. 앞서 이 사연자는 자신의 직업인 장례지도사를 향한 편견에 대한 고민을 나눴던 바. 서장훈은 "기억이 안 난다"며 난감해했다. 여자친구는 "장례지도사에 관심이 생겨 검색을 하다가 오빠의 영상이 나왔다"며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오작교가 됐다고 전했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신점과 사주에 맹신하고 있다"며 이를 말려달라는 고민을 전했다. 여자친구는 "보고 오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져서 다니게 된다"며 믿음을 보였다. 이에 이수근은 "조심하라고 하는 건 차 조심과 물 조심밖에 없다. 다 조심하고 살아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맹점을 짚었다.

여자친구는 "중요한 일에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면서 "장례지도사 일이 저와 안 맞는다고 해서 그만뒀다. 네일 아트 사업하면 잘 될 것 같다고 하더라. 네일 아트를 좋아한다고 얘기를 한 적 없는데 제게 그렇게 말하더라"라며 눈을 반짝였다.

서장훈은 "정말 네일아트 숍을 차리고 싶으면 실력이 좋아야 한다. 난 허리가 아파서 발톱은 네일 숍에서 깎는다. 오가는 길에 보는 네일숍만 네다섯 곳"이라며 그런 말도 맹신만 하지 말고 책임감을 가지고 계획해 보라고 조언했다. 또 여자친구가 결혼과 출산일에 대해서도 사주를 봤다고 하자, 서장훈은 "우리나라에 결혼하는 사람도 많지만 이혼하는 사람도 많다. 다들 결혼할 때 택일 택했나, 안 했겠나? 다 이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수근은 "길일 잡았었지?"라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물었고 서장훈은 "당연하지. 다 이혼해. 날짜가 안 좋아서 이혼하는 거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점집을 가는 것에 대해 뭐라고 평가할 수 없다. 하지만 빠지게 되면 이상한 사람에게 잘못 걸렸다가 크게 돈을 쓸 수도 있다. 조심할 부분은 조심하고 가끔 가볍게 보고 오면 된다. 너무 맹신하지 말자"고 말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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