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보류 추경안.. 우여곡절 끝 통과

제주방송 하창훈 2023. 6. 5. 2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산 갈등 속에 심사보류됐던 제주자치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우여곡절 끝에 통과됐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소통과 협치를 강조하며 예산 갈등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는 지난달 임시회에서 처리가 불발된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다행히도 제주자치도나 의회 모두 보조금 심의위원회 구성과 운영 기준 등을 명확히 하자는데 공감하고 있어, 앞으로 어떤 해법을 내놓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예산 갈등 속에 심사보류됐던 제주자치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우여곡절 끝에 통과됐습니다.

보조금 관리와 관련해선 투명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만큼 남아있는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사상초유의 추경예산 심사보류로 빚어진 도와 도의회간의 갈등이 일단락됐습니다.

추경 예산 처리를 위해 보름여 만에 열린 원포인트 임시회.

제주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소통과 협치를 강조하며 예산 갈등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학 / 제주자치도의회 의장
"상호 존중의 자세로 소통하며 의견을 교환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교훈 삼아 집행부에서 보다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 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제주자치도의회는 지난달 임시회에서 처리가 불발된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통과된 추경안은 당초 예산보다 4,128억원 늘어난 7조4,767억 원.

본회의 직전 이뤄진 예결위 계수조정에서는 세출예산 중 189억원이 감액 조정됐습니다.

지난달 임시회 회기 때 각 상임위에서 조정했던 430억 원대보다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힘든 상황에 놓인 도민을 살피고 청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안기며 제주 경제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논란이 됐던 송악산 사유지 매입 건도 일단락됐습니다.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통과되고, 예산도 전액 삭감에서 25억 원 삭감 선에서 조율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예산 갈등의 원인이 됐던 보조금 심의위원회 운영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제주자치도나 의회 모두 보조금 심의위원회 구성과 운영 기준 등을 명확히 하자는데 공감하고 있어, 앞으로 어떤 해법을 내놓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부현일(hiboo@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