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장원에 서진희씨… 대통령상과 상금 7000만원 챙겨

김동욱 2023. 6. 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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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악 분야 최고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서진희(40·여·전북 전주시)가 판소리 명창부 장원을 차지했다.

서씨는 5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경연에서 판소리 '심청가' 중 상여 나가는 대목을 열창해 장원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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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악 분야 최고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서진희(40·여·전북 전주시)가 판소리 명창부 장원을 차지했다.

서씨는 5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경연에서 판소리 ‘심청가’ 중 상여 나가는 대목을 열창해 장원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대통령상과 함께 국악계 최고 상금인 7000만 원을 받았다.

이날 본선대회에서는 서씨를 포함해 각 부문별 장원자를 두루 배출했다. 앞서 전날 진행한 학생대회에서는 판소리부 부문에서 판소리 신동으로 알려진 유송은양이 장원에 올라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19일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대사습청, 전주향교, 천양정, 전주시청 강당 등에서 무용 일반부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올해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제41회 학생전국대회는 이날 본선 대회를 끝으로 총 18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전국대회는 전통국악 창작무대와 대사습놀이 장원자 무대 등 다양한 내용의 축하 공연도 함께 진행해 전주대사습놀이가 솜씨를 뽐내는 경연대회임과 동시에 축제의 장임을 공고히 했다.

특히 국악계 최고의 대회인 만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블라인드 심사를 도입하고 판소리 명창부에서는 지정 고수제를 적용하는 변화도 이뤘다.

전주시 관계자는 “올해 대사습놀이는 마무리됐으나 이후 마당창극 상설공연과 판소리 완창 무대와 같은 다양한 공연도 즐기길 바란다”며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국악계의 큰 기둥으로서 위상을 드높이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면서 말했다.

부문별 장원자는 다음과 같다. ◇일반부 장원 △농악부 김천농악단(신대원 외 33명·국회의장상) △무용 명인부 김기석(국무총리상) △민요 명인부 김유리(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가야금병창부 명인부 이윤서(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기악부 최민석(문화방송사장상) △무용 일반부 김도현(전주시장상) △판소리 일반부 이세영(전북도지사상) △시조부 박재우(문화방송사장상) △고법 일반부 강성준(전주시장상) △판소리 신인부 서병수(전주시장상) △고법 신인부 정은진(전주시장상) △활쏘기부 정수영(전북도지사상)

학생대회 장원 △판소리부 유송은(교육부장관상) △농악부 평택오성중(대상문화재단이사장상) △관악부 이근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현악부 박고은(문체부장관상) △무용부 서민영(문체부장관상) △고법부 최재훈(문체부장관상) △민요부 이경민(전라북도지사상) △가야금병창부 김윤진(전라북도지사상) △시조 초등부 추시은(전라북도교육감상) △판소리초등부(고학년) 노규리(전북도교육감상) △판소리초등부(저학년) 임사랑(전북도교육감상)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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