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일 전 천안함장 "현충일 선물 잘 받았다"‥권칠승 "무슨 낯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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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이 민주당 혁신기구 수장에 과거 '천안함 자폭' 발언을 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임명된 것에 대해 "현충일 선물 잘 받았다"며 반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 책임자에 임명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은 본인의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되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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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이 민주당 혁신기구 수장에 과거 '천안함 자폭' 발언을 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임명된 것에 대해 "현충일 선물 잘 받았다"며 반발했습니다.
최 전 함장은 오늘 자신의 SNS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거명하며 "현충일 선물 잘 받았다. 오늘까지 입장을 밝혀주시고 연락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이래경 이사장 해촉 등 조치 연락이 없으면 내일 현충일 행사장에서 천안함 유족과 생존 장병들이 찾아뵙겠다"면서 "내일 만약 참석하지 않으면 그다음은 저도 모르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앞서 이래경 이사장은 지난 2월 중국의 정찰 풍선이 미국 영공에서 격추당하자 SNS에 "자폭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해 남북관계를 파탄 낸 미 패권 세력이 이번에는 궤도를 벗어난 기상측정용 비행기구를 국가위협으로 과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치 여부는 "이 이사장 본인이 판단할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 완전히 사퇴를 전제로 얘기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천안함 함장은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한 것이냐"면서 "부하를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 책임자에 임명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은 본인의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되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구민지 기자(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90709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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