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아시아 육상 샛별 발굴”…예천 U-20 육상선수권대회 ‘성황’

김지홍 2023. 6. 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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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20세 이하 예천 아시아 육상경기대회가 예천스타디움에서 이틀째 펼쳐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인만큼, 육상계의 세계적인 유망주 발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자 100미터 달리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이 거친 숨을 내쉬며 트랙을 질주합니다.

이어진 멀리뛰기 경기, 있는 힘껏 도약합니다.

예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20회 20세 이하 예천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이번 대회에는 백 미터 달리기와 높이뛰기 등 45개 종목에 선수 3백8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아시아육상연맹 24개국에서 온 선수들은 트랙과 필드 경기로 나눠 실력을 겨룹니다.

한국에선 65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첫 메달은 여자 창 던지기 종목 예천여고 양석주 선수가 안겼습니다.

[양석주/여자 창 던지기 동메달 : "50미터 넘기고 메달 따는 게 목표였는데 못 넘겨서 아쉽지만 그래도 동메달 따서 너무 좋고요. 8월에 있는 한·중·일 시합에서도 좋은 성적 낼 수 있게 더 노력하겠습니다. 파이팅!"]

코로나19 여파로 한 해 미뤄진 이 국제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달란 알 하마드/아시아육상연맹회장 : "이곳(한국)에 와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또 한국에서 육상의 고향이라고 알려진 예천에 오게 돼 기쁩니다."]

대회 기간 예천을 찾을 예상 관광객만 3천여 명.

예천군은 성공적인 대회 운영으로 스포츠산업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입니다.

[김학동/예천군수 : "더 많은 전지훈련과 육상 대회를 개최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육상과 양궁 종목만큼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국제대회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이번 예천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는 오는 7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경북도, 지방분권 강화 포럼 안동서 개최

경상북도는 오늘 오후 안동 그랜드 호텔에서 지방분권 강화 정책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오늘 포럼에서는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기조강연을 통해 지방 주도의 국가발전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하혜수 경북대 교수는 자치역량 강화와 차등적 지방분권을 강조했습니다.

또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지방 정주시대 전환을 위한 핵심시책을 소개하고, 지방분권에서 더 나아간 주민 분권의 필요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영주시-서울시, 서울 청년 영주 창업 지원

영주시는 서울시와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지원 협약을 맺고 서울 청년의 영주 창업을 지원합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는 영주에서 창업하려는 청년에게 1인당 최대 백만 원의 지역자원 조사 활동비를 지원하고, 한 팀당 최대 2천만 원의 사업화 과정과 최대 5천만 원의 최종 후속 지원을 하게 됩니다.

영주시는 여기에 공유 주방과 공유 오피스 활용을 지원하고 영주시 청년 실험실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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