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정호영, 기내식 우동 50그릇 완판

손봉석 기자 2023. 6. 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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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화면 캡처



셰프 정호영이 비행기에서 우동을 완판시키면서 스타 셰프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정호영은 지난 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 기내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정호영은 지난 방송에서 기내식 개발을 위한 우동 시식회를 진행한 결과 최종 선택된 마제우동과 버터우동을 현장 판매로 50그릇 완판이라는 미션을 수행하게 됐다. 50그릇을 팔지 못하면 프로젝트 자체가 없어질 위기에 처한 가운데, 정호영은 비행시간 4시간 30분 동안 50그릇을 완판하기 위해 차근차근 계획을 세웠다.

드디어 비행에 돌입했고, 정호영은 우동 판매를 위해 직접 비행기를 돌아다니면서 홍보에 돌입했지만 밤 비행기인 만큼 대부분의 승객은 무반응이었다. 그러자 정호영은 기내방송을 통해 직접 ‘스타 셰프’라고 소개하면서 다시 한번 홍보했고, 정호영이 직접 이야기를 이어가자 승객들도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직접 시식까지 하면서 냄새를 풍기자 주문이 물밀 듯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주문은 계속 들어왔고, 맛본 승객들 또한 엄지를 치켜들며 만족해했다. 결국 정호영은 50그릇 완판을 성공했다.

이날 기록한 완판 기록은 역대 기내식 판매 1위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에 정호영은 해당 항공사 1년 무상 항공권을 받게 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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