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우린 최선을 다했어” 네이마르, PSG 떠나는 메시에게 ‘작별 인사’

정지훈 기자 2023. 6. 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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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는 리오넬 메시에게 애정이 듬뿍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

PSG 팬들은 두 선수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네이마르는 메시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PSG는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는 올 시즌이 끝나면 PSG를 떠날 것이다.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 우리는 메시가 남은 선수 생활 동안 더 많은 성공을 거두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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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는 리오넬 메시에게 애정이 듬뿍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 PSG 팬들은 두 선수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네이마르는 메시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메시가 PSG와 결별했다. PSG는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는 올 시즌이 끝나면 PSG를 떠날 것이다.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 우리는 메시가 남은 선수 생활 동안 더 많은 성공을 거두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시는 지난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이었던 그는 뛰어난 기량으로 빠르게 1군 핵심 선수가 됐다. 그리고 17년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의 상징이자 역대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2021년 여름 갑작스럽게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됐다. 재계약 과정에서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 때문에 더 이상 동행을 이어갈 수 없었다. 결국 메시는 눈물을 흘리며 떠났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 메시의 행선지는 PSG였다. 메시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26경기에 출전해 6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적응을 마친 뒤 올 시즌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제 PSG와의 동행을 끝마치게 됐다. 클레르몽 풋과의 리그앙 최종전을 앞두고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이를 언급했다. 그는 "이번 경기는 메시가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 가장 따뜻한 환대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차기 행선지로는 사우디가 거론되고 있다. 특히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사우디의 알 힐랄은 오는 6일까지 메시 영입을 마무리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를 데려오기 위해 3억 4,500만 파운드(약 5,627억 원)라는 엄청난 연봉을 제안한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회장, 부회장 모두 나서서 메시 복귀를 외치고 있다. 특히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집이다. 그의 복귀를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동원할 것이다. 물론 이적설이 있는 알 힐랄을 존중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메시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두 선수는 높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비판을 받고 있지만 네이마르의 생각은 달랐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형제여. 우리가 생각한 대로 안 됐지만 우리는 (PSG에서) 최선을 다했어. 2년 더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했어. 새로운 시작에 행운을 빌어, 행복하길 바랄게. 사랑해”라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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