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尹, 무당층 부정평가 70.3%" 총선 빨간불 들어온 국민의힘

MBC라디오 입력 2023. 6. 5. 19:36 수정 2023. 6. 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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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尹 지지율 답보? 중도층 부정평가와 보수 분열 때문
- 尹, 뺄셈 정치에서 벗어나 보수 전체부터 품어야
- 이동관 아들 학폭 논란, 청문회 쉽지 않을 것
- 정진상, 김남국, 이래경까지.. 이재명 사람 보는 눈 있나
- 이재명, 리더십과 결단력 비판받을 수밖에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尹 노선과 정치철학, 與가 동의하는 보수인지 의문
- 민주주의 실종되고 與는 용산 하명부대.. 정치 실종돼
- 이동관 아들 학폭 논란, 불법 처리 의혹 있다는 게 심각
- 이래경 내부 검증 없었나.. 당 시스템 점검해야
- 여야, 상대방 비판을 넘어서 대안을 제시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속 시원한 정치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시작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장커플 나와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답보 상태,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은.


◎ 장성철 > 지금 이재명 당대표 이래경 혁신위원장 해야지.


◎ 진행자 > 뒤에 바로 있어요. 바로. 원고를 좀 보세요.


◎ 장성철 > 죄송합니다. 답보 상태는 맞죠. 그런데 그건 저는 여러 가지 이유를 보는데 일단 부정평가층이 지속적으로 60% 내외예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특히 중도층에서는 항상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두 배 정도 높다. 그것이 지지율 답보상태를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이다 라고 말씀드리고 또 하나의 요인은 저는 보수가 분열돼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분열돼 있다.


◎ 장성철 > 네, 예를 들면 보수가 다 윤석열 대통령 잘한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하는 게 아니잖아요. 안철수 지지하는 사람 있고 유승민 지지하는 사람 있고 이준석 지지하는 사람 있고 이렇게 다양하게 세분화되어 있는데 이 사람들을 윤석열 대통령이나 윤핵관들이 발로 뻥 차버렸단 말이에요. 그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대통령 나는 보수지만 윤석열 대통령 지지하기는 어려워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죠. 그러니까 지지율이 40% 내외에서 머물러 있다, 정체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자꾸 뺄셈 정치하면 안 된다. 자꾸 우리 사람이라도 먼저 다 품에 안아야 된다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근데 완전히 정반대로 가시는 것 같은데.


◎ 장윤선 > 보수는 맞아요?


◎ 장성철 > 저요?


◎ 장윤선 > 아니요.


◎ 진행자 > 스스로 왜 그런 맥락상 장 소장님한테 한 얘기가 아니었어요.


◎ 장성철 > 죄송해요.


◎ 진행자 > 윤석열 대통령이 보수냐 라는 질문으로 들렸어요. 저는.


◎ 장성철 > 보수우파 진영의 대통령이니까 보수라고 봐야되겠죠.


◎ 장윤선 > 국민의힘 후보이기는 했으나 그분의 노선 그 다음에 정치 철학, 이런 등등을 놓고 봤을 때 국민의힘 내부가 다수가 동의하고 그 방향이 맞다 이렇게 가는 그런 것인지 아니면 그게 아닌 것인지 일단 당선됐으니까 우리 대통령 이렇게 가긴 하는데


◎ 장성철 > 후자 같아요.


◎ 장윤선 > 그러니까.


◎ 장성철 > 그게 맞죠.


◎ 장윤선 > 지금 제가 보기에는 국민의힘도 그렇지만 민주당도 상당히 분열되어 있는 상황인 것이고, 지금 보면 진보 보수 이런 것도 아닌 것 같고 상식이냐 몰상식이냐 이런 대결 같기도 하고 다양한 차원에서의 논의가 필요한 것 같은데 여하튼 지난 31일에 있었던 경계경보 오발령 사태 났을 때가 리얼미터에 따르면 가장 부정평가가 높은 날이었더라고요. 그리고 긍정평가가 제일 많이 떨어진 날인데


◎ 장성철 > 화가 났죠. 국민들이.


◎ 장윤선 > 그 이후로 조금씩 올라가긴 했어요. 국민들이 화가 난 거죠. 이것은 진보의 문제도 아니고 보수의 문제도 아니고


◎ 장성철 > 이게 뭐야 아침부터.


◎ 장윤선 > 그렇죠. 상식의 문제 상식적으로 이런 일은 대한민국에서는 없어야 되는 일이거든요. 그리고 대한민국 정도 수준이 되는 나라에서는 이런 일은 이제는 없어야 돼요. 그렇게 우리는 알고 쭉 지나왔어요. 그런데 느닷없이 뭐야 이게, 이런 게 된 거예요. 이건 도무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다 보니까요. 서울에서 부정평가가 굉장히 많이 올라왔고 그 다음에 여성 20대 무당파 학생 이쪽에서 올라와요. 무슨 얘기냐면 전반적으로 도무지 여기 밑으로는 안 돼, 이런 판단은 국민들이 하고 계시는 거예요. 제가 보기에는 이게 굉장히 큰 이슈가 되는 것 같고요. 특히 부정평가 말씀하셨는데 30 40 50, 특히 40대 같은 경우에는요. 부정평가가 71%까지 올라오거든요. 굉장히 심각한 거예요. 그런데 지지율이 10%가 되더라도 나는 개혁은 하겠다. 그런데 그 개혁의 내용에 대해서 국민 다수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게 옳은 방향인 건지, 그걸 개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한 이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지금 말씀해 주신 여론조사 수치는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실시한 조사를 근거로 하고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 장성철 > 한 김에 그냥 수치를 좀 더 말씀드려볼게요. 이번 리얼미터 조사에서 무당층이 윤석열 대통령 잘못했어가 70.3%이에요. 그리고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59.9%란 말이에요. 이러면 보수는 분열돼 있고 중도와 무당층의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3배 내지 2배가 낮단 말이에요. 이게 국민의힘으로서는 내년 선거를 정말 이건 준비를 잘해야 된다.


◎ 장윤선 > 정책과 담론이 실종된 지 너무 오래됐어요. 과거에는 그래도 보수정당의 담론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경제는 어떻게 안보는 어떻게 외교는 어떻게 진보가 집권하면 경제외교 안보는 어떻게 이런 로직 같은 게 있었는데 그게 다 허물어지고 그냥 마음에 안 들면 다 당대표도 다 내모는 방식으로, 민주주의 완전히 그런 것이 실종이 됐고 특히 국회가 여당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야당이 숫자가 많아도 여당이 정말 지혜롭게 삼권분립의 원칙 하에서 의회의 역할을 분명하게 해야 되는데 완전히 무슨 용산의 하명부대 비슷하게 돼버렸잖아요. 대통령 거부권 행사 이게 거부권 행사할 일인지 재의요구를 왜 해야 되는지 재의요구 건이 오면 국회 안에서 여야가 만나서 어떻게 해서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서 이걸 통과시킬 건지 이런 논의를 해나가야 되는데 그게 없고 대통령이 반대야 그래 그러면 싹 다 반대, 이런 방식으로 가니까 완전히 정치가 실종된 이런 상황이 되는 거죠.


◎ 진행자 > 저는 지난주 금요일에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이 당협위원장들 워크숍에서 했던 이야기를 하면서 그래 우리 1년차 지지율 낮다. 근데 그 이유는 첫 번째 좌파가 세력화돼 있다. 두 번째 거대 야당의 발목 잡기. 세 번째 언론이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원인 진단이 이렇게 되면 해답도 진단에 맞춰서 좌파세력화 됐으니까 노조랑 시민단체 오늘 대통령이 직접 시민단체 때리는 말씀을 하셨죠.


◎ 장윤선 > 저는 시민단체도 통칭 시민단체 이렇게 하면 안 되고요. 우리가 NGO가 있고 NPO가 있잖아요. 그리고 NPO NGO를 다 섞어가지고 비영리민간단체를 시민단체라고 총칭해서 부르고 있거든요. 그런데 권력감시를 하고 있는 시민단체와 그냥 비영리 목적으로 민간단체 성격으로 하는 것들을 구분해서 언론이 써야 되는데 우리 언론이 이거를 착종시켜서 보도하는 바람에 국민적 혼란을 낳고 결국에는 대통령까지도 시민단체를 싸잡아 비난하는 이런 상황이 돼버렸어요. 예컨대 비영리법인 목적으로 하는 민간단체 보면 기업협회 비영리연구소 사회적 기업 다 들어가 있는데요. 이번에 문제가 됐던 국방부 보조 사업했던 10억 5천 횡령한 단체, 여기에는 여야 정치인 관료들이 대표로 들어가 있어요. 순수한 시민단체라고 보기 어려워요. 그 다음에 1억 1천만 원 횡령한 한류사업 일환의 PC케이스 주문 제작을 한 단체, 이런 단체를 시민단체로 볼 수 있나요? 그렇지 않다는 거죠. 우리 언론이 전부 익명으로 보도하고 있거든요. 저는 문제가 되는 단체들의 경우에는 전부 실명 보도 하자. 예전에도 이명박 정부 때 우리 관변단체 문제 많이 썼어요. 바르게살기 그 다음에 새마을운동 이런 데 엄청나게 정부 지원되는 이런 데들. 우리가 그리고 정치적으로 동원되는 문제들에 대해서 비판보도 굉장히 많이 했었습니다. 과거에. 그때 뉴라이트 운동이 본격화됐던 시점이기 때문에 그런데요. 관련해서도 구분해서 써야 되는데 이렇게 통칭해서 하면 안 된다는 생각 듭니다.


◎ 장성철 > 장 기자님 말씀이 너무 많아요.


◎ 장윤선 > 죄송해요. 말씀하세요.


◎ 진행자 > 말씀하십시오. 국정기획수석의 이런 진단,


◎ 장성철 > 대통령의 시민단체에 대한 문제점 인식은 저는 올바르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민단체를 전반적으로 다 비난을 하거나 잘못됐다고 그런 게 아니라 보조금 비리를 단죄해야 된다, 환수조치 철저히 해라, 이거 틀린 말 아니잖아요. 보조금을 사적으로 쓴다든지 아니면 법적으로 다른 용도로 쓴다면 이건 당연히 단죄를 해야죠. 이거를 그냥 시민단체 통 틀어서 비판을 했어. 대통령이 그러는 게 맞아라고 하는 것은 너무 과한 비판인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고요.


◎ 장윤선 > 구분해서 써야 하는 거죠. 민간단체들이 횡령한 건 당연히 법률적으로 처분을 받아야 하는 거지만 시민단체 나빠요, 이렇게 돼서는 안 되는 거죠.


◎ 장성철 > 아니 보조금 비리를 저지르는 시민단체는 나빠요지 단체들은 나빠요가 아니잖아요.


◎ 진행자 > 이 얘기는 당사자들 이야기를 저희들이 들으려고 이렇게 저렇게 알아보고 있으니까요. 당사자들 이야기를 들어보는 걸로 하고요. 비영리 민간단체하고 권력감시단체는 다르기는 다릅니다.


◎ 장윤선 > 그럼요.


◎ 진행자 > 참여연대나 경실련 등은 국고보조금을 받아본 적이 없어요.


◎ 장성철 > 보조금 비리를 한 시민단체를 지칭한 거잖아요. 그냥 모든 단체 얘기한 거 아니잖아요.


◎ 진행자 > 그렇게 구분해서 이야기를 하면 되고요. 기울어진 운동장인 언론을 바로잡겠다라고 하는 게 구체적으로 나온 게 소위 이동관 특보 단수검증설, 아직까지 오늘 중에 임명한다 그랬는데 아직 임명했다는 얘기는 없고요.


◎ 장윤선 > 7, 8일 설 있고요. 그 다음에 12일 설 나오고 있어요.


◎ 진행자 > 어쨌든 단수검증은 부인하지 않는 거 보니까 단수검증 중인 거는 같아요.


◎ 장윤선 > 네, 그런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저는 이해할 수가 없는데 우리 장윤선 기자님이 취재를 잘하셔서 저도 그분의 자녀의 학폭 문제를 언론 보도만 단순하게 들었을 때는 그래 한 명한테 했겠지, 그렇게 물리적인 압력은 가하지 않았겠지, 다 타협했다니 잘 해결됐겠지, 막연하게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장 기자님이 취재하신 인권위 진정서 내용을 들어보니까 이것은 국민의 감정선을 많이 건드릴 것 같다. 그냥 지지율이 떨어지더라도 임명할 거야, 왜? 우리가 방송을 장악을 해야 되니까, 아니지 방송을 정상 정상화해야 되니까. 정상화해서 내년 총선을 공정하게 치러야지,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라는 거 아니에요. 근데 그게 만약 청문회 과정 중에서 내용들이 나오게 되면 이건 저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진행자 > 말하자면 핵심은 합의를 했다 안 했다가 아니라 이 학폭이 처리되는 과정에서 학폭위가 소집조차 되지 않았던 점, 또 서울시의회에서 조사 진행됐던 점 이런 등등의 과정에서 사실 정권 실세 중의 실세 중에 한 사람인 이동관 특보가 개입한 건 아닐까? 정순신 건과 관련해서 법률상의 조언을, 최고의 법률전문가인 아버지가 한 게 아니야라고 하는 의구심이 있었던 거잖아요.


◎ 장윤선 > 사실은 정순신 사건은 그랬죠. 아버지가 나서서 다 해결을 했는데 이 사건도 비슷한 혐의점이 발견이 됩니다. 인권위 진정서에 관련 내용이 나오거든요. 진정하신 분이 선생님이신데 너무 기가 막혀서 관련 내용을 학교에서 쉬쉬하고 해결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은 안 된다고 판단해서 인권위원회에 진정하면서 관련된 내용이 확인되고 알려지게 된 상황인데요. 이동관 수석은 학교에 나타나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그의 가족들이 나오는 거죠. 관련돼서 진정 내용을 보면 물론 구체적으로 그 내용을 제가 지금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여하튼 혐의점은 있다.


◎ 장성철 > 2011년도였죠.


◎ 장윤선 > 이 사건이 벌어진 것은 2011년이고요. 진정이 접수된 거는 2015년 6월 28일입니다.


◎ 장성철 > 2011년도에 이동관 수석이 당시에 청와대 언론특보였어요. 그래서 당연히 권력이 상당히 많은 분 강한 분.


◎ 장윤선 > 그리고 당시에 김승유 하나고등학교 이사장인데 직접 국회를 막 다녀요. 그러면서 이 사건에 대해서 문제없으니까 그냥 넘어가 달라고 요구하는 이런 직접 정진후 당시 정의당 전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 진행자 > 당시 교육위원회 소속이셨죠. 정진후 전 의원이.


◎ 장윤선 > 느닷없이 찾아와서 매우 놀랐다라고 얘기를 하셨거든요.


◎ 장성철 > 그런데 이동관 수석이 공식적으로 개입을 했다 관여를 했다 해결하도록 노력을 했다 학교에 나타났다, 이러한 내용이나 정황은 없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 진행자 > 어쨌든 의혹은 있다.


◎ 장성철 > 의혹은 있죠. 더 밝혀져야 될 부분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좀 듭니다. 아니면 다행이고요.


◎ 진행자 > 청문회 과정에서 또는 청문회 전후해서 아마 청문회 전에 언론에서도 검증기사가 쏟아질 테고 그럴 때 기사 쓸 때 주민등록 초본 같은 건 조심하시고요.


◎ 장성철 > 방송통신위원장이라서 언론에서도 조심하지 않을까요.


◎ 진행자 > 조심해야 됩니까?


◎ 장성철 > 자기검열,


◎ 진행자 > 자기검열이 우려되죠. 더 치밀하게 본인들 방송통신의 공정성을 위해서라도 더 꼼꼼히 검증을 하셔야 되겠죠. 앞으로 표를 잃더라도 3대 개혁하겠다 이렇게 국정기획수석이 말씀하셨는데 유승민 전 의원, 그런 뻥은 치지마라 이렇게 표현하셨더라고요. 그러니까요. 대통령이 선수는 스코어보드를 보지 않는다, 표를 잃지라도 3대 개혁하겠다, 이게 사실은 굉장히 위험한 발언입니다. 알고 보면.


◎ 장성철 > 근데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미라면 괜찮은데 이게 다른 의미라면 조금 위태롭죠.


◎ 진행자 > 보통 그리고 프로야구 선수들은 스코어보드 봅니다. 경기 중에.


◎ 장윤선 > 인권위 진정서의 한 대목만 제가 확인을 해드리면 문제의 심각성은 이 사건 당시에 가해 학생의 부친과 모친 모두 당시 담임교사와 학교 관리자 및 재단 측과 상의하고 논의하면서 법규에서 명시된 바에 따르지 않고 불법적으로 사건이 처리되었다는 점입니다. 부친(전화통화) 모친(전화통화 및 학교 방문)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관련돼서 인권위원회 진정 이후에 처리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이 부분도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진행자 > 어쨌든 진정서 내용이니까 이것은 또 진정인의 주장이다. 그렇다면 어쨌든 이 진정인의 주장이 진실한 사실관계에 입각한 것인지도 확인이 되어야 될 부분이라고 보입니다. 장 소장님 말씀하시죠.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됐는데 과거 발언 논란이 있었고 고위전략회의에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거취에 대해서는 아마도 대표가 직접 정리하라는 취지로 회의의 결론을 내린 게 아닌가 이렇게 보이는데 어떠세요? 민주당 쪽 취재 우선 하신 내용부터 듣고.


◎ 장성철 > 저보고 얘기하라고 해놓고 장윤선 기자님한테 말하라고.


◎ 장윤선 > 장 소장님 말씀 많이 하십시오. 길게 하세요.


◎ 장성철 > 저는 짧게 말씀드리면 이재명 당대표께서 자신의 신념과 고집을 꺾지 마시고 이래경 이분을 혁신위원장으로 꼭 임명하시라. 어떻게 당대표가 한 번 결정한 걸 뒤로 물리고 그럽니까? 사과도 절대로 할 필요 없고 유감 표명도 할 필요 없고 본인의 결정을 철회하지도 마시라. 꼭 이분을 혁신위원장으로 임명을 하셔서 민주당 혁신 제대로 해내시라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 진행자 > 이재명 지킴이 장성철 소장 말씀이었고요. 민주당 내부 분위기 오늘 회의 분위기 취재된 거 전해주시죠.


◎ 장윤선 > 방금 전까지 막 취재를 했는데요. 방송 들어오기 직전에, 취재한 내용은 고위전략회의에 참석한 분들이 돌아가면서 다 얘기를 했는데 참석자 다수가 어렵지 않겠냐라는 판단하고 있다는 거고요.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가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는데 어찌 됐든 제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이래경 이사장에게 직접 연락해서 혁신위원장을 맡아달라고 하신 분은 이재명 대표인 거예요. 그래서 연락을 받은 이래경 이사장이 주변에 진보 원로인사들하고 상의를 하셔가지고 이걸 받는 게 좋을지 안 하는 게 좋을지 논의를 하신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꼭 필요한 역할이라고 한다면 내가 이 짐을 받아서 한번 해보겠다라고 해서 오늘 오전까지 결심한 거죠. 그리고 보도가 나온 다음에 조선일보를 비롯한 여러 보수 언론에서 이른바 검증이 쭉 들어가면서 여러 가지 논란이 되는 발언들이 나오고 나서 민주당 내부의 현역 의원들은 국민적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 다른 거 다 떠나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국발이라거나 천안함 관련된 주장이라든가 푸틴은 전쟁 범죄자가 아니라든가 이런 등등에 대해서는 국민적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 이런 분이 혁신위원장을 한다는 것은 조금 납득하기 어렵다 이런 주장이 나온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저는 개딸 분들 그리고 이재명 당대표를 강하게 지지하는 지지층 분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건 이래경 이사장이 방금 전에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했어요. 거기서 뭐라고 했냐면 이재명 대표도 잘못하면 언제든 채찍을 들고 단칼에 베어낼 것, 내가 친명이라고 분류되는 건 동의할 수 없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더라도 이분은 공격하지 마시라. 왜냐하면 이재명 당대표가 혁신위원장으로 영입을 하려고 했던 분이기 때문에 그래도 이 부분만큼은 좀 지켜주시라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장윤선 > 제가 취재를 해 보니까 굉장히 강직한 분이래요.


◎ 장성철 > 강직이요?


◎ 장윤선 > 예, 굉장히 강직한 분이고, 굉장히 곧은 원칙적인


◎ 진행자 > 그 원칙이 항상 본인의 원칙이 항상 세상과 조화로운 건 아닐 수,


◎ 장성철 > 곧은이라는 표현은 좀 부적절한 것 같아요. 장 기자님.


◎ 장윤선 > 제가 취재한 분들은 이래경 이사장에 대해서 좋게 평가하시는 분들이니까 곧은 이렇게 표현을 하는 건데요. 국제정치에 대한 관심이 많은 분이어서 정치개혁을 1번으로 해서 민주당 안의 기득권 문제 그 다음에 총선을 앞두고 비단 민주당 문제뿐만 아니라 진보정당 민주진보 진영 전반에 대한 이슈를 해결하고 싶어 하는 분이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도 잘못이 있으면 엄청나게 채찍을 들 분이다라고 얘기했는데 본인 스스로 그 얘기를 연합뉴스에 대고 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필요한 부분도 있죠. 민주당이 사실은 너무 나이브해졌고 실제로 개혁을 위해서 뭘 하고 있는 거냐, 방향성을 잃었다 이런 비판도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런 노력을 하는 데에서 어떤 기준점이 될 수 있는 분이긴 하지만 지금 나와 있는 내용들을 보면 핵심은 이런 것 같아요. 최소한 당 내부에서 페이스북에 이분이 그동안 무슨 글을 썼는지에 대한 검색이라도 해보고 이러이러한 요소들에 대해서는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면 이건 걸러내야 하고 이런 분이 우리 당의 혁신위원장으로 와도 좋은지에 대해서 민주당 내부의 협의나 토론 이런 것들이 있었는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것이죠. 실제 그게 안 됐다고 한다면 민주당 내부가 잘 안 돌아가고 있다, 이렇게 봐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저는 이재명 당대표가 사람 보는 눈이 있느냐라고 비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대장동 일당들에게 술을 얻어 먹은 정진상, 김용 이런 사람들이 측근 중의 측근이고 분신 중에 분신입니다. 그리고 본인 공직에 있으면서 본인 돈벌이에 혈안이 돼 있던 김남국 의원을 당의 미래사무부총장으로 임명을 했습니다. 김남국에게 당의 미래를 맡길 겁니까? 그리고 이래경 이사장 이분 여러 가지 부적절한 말들을 많이 했잖아요. 이재명 당대표가 대통령 됐으면 이분도 정부고위직을 할 것이 아니냐, 과연 이게 맞는 인선이냐, 사람 보는 눈이 있느냐 그렇게 비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진행자 > 국민들은 또 이런 부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지금 민주당에서 나오는 이슈들이 지나치게 당 내부 이슈예요. 윤석열 정부여당에 대한 민생정책 경쟁이나 내지는 잘못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하는 게 야당의 역할인데 대의원제 어떻게 할 거냐 혁신위원회 어떻게 할 거냐 내년 공천 어떻게 할 거냐 물론 내부 정치는 매우 중요합니다만 다수 국민들의 관심사와 동일한 관심사 속에서 야당이 제1야당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느냐, 이거는 그냥 당 내부 정치를 하지 말아라 이런 얘기가 아니고 당연합니다. 할 수밖에 없어요. 모든 정당은. 다만 제1야당이라면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지점, 국민들이 가려운 지점이 정치활동의 제 1번이 돼야 되지 않나


◎ 장성철 > 옳으신 말씀이에요.


◎ 장윤선 > 실제로 그게 잘 안 되고 있다고 계속 비판을 듣고 있는 것이고, 이를테면 캠페인만 하고 있다는 거죠. 무슨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터지면 막 서명운동 받고 집회하고 기자회견하고 이런 건 너무 잘해요. 그런데 그런 것도 필요하죠. 그런 캠페인도. 그렇지만 실제로 대안을 내야 되잖아요. 수권 능력이 있는 정당이라고 한다면 어떤 현안이 있을 때 그 현안에 대한 자기 입장과 대안을 내야 하는데 그게 별로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거고, 그런데 그 점은 여당인 국민의 힘도 마찬가지고 정부인 윤석열 정부도 마찬가지다. 심각하다.


◎ 진행자 > 어느 하나라도 국민들 마음에 쏙 들고 야당은 한번 대차게 싸워서 이기는 맛이 있어야 되고 정부여당은 박수를 받는 맛이 있어야 되고 그래야 되거든요.


◎ 장성철 > 그것도 맞는 말이긴 한데 장 기자님은 항상 저 보고 막 정부 비판할 때 이재명 당대표나 문재인 정권 물타기 하지 말라고 하셔놓고


◎ 장윤선 > 물타기가 아니라 현상인 것 같아요.


◎ 장성철 >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뭐냐 하면 이재명 당대표가 어떤 리더십이나 결단력이 있느냐라는 비판 받을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돈봉투 사건, 김남국 사건, 본인들이 탈당할 때까지 아무런 조치를 못 취했어요. 상임위원장 이것도 그렇게 어려운 문제 아니라고 보여지거든요. 이것도 그냥 혼란스럽게 내버려두고 있단 말이에요. 결정을 못해요.


◎ 장윤선 > 제가 오늘 취재하면서 민주당 현역의원들 막 전화를 했어요. 이래경 이사장에 대해서 어떠냐 그랬더니 제일 많이 나온 얘기가 뭐냐 하면 이재명 대표한테 물어봐 주세요, 지금 왜 민주당의 혁신위원장으로 이래경 이사장인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듣고 싶다.


◎ 장성철 > 본인 리스크를 분산시키려는 고도의 전략 아닐까요? 본인의 사법리스크를 설화리스크로.


◎ 장윤선 > 시간이 다 됐어요.


◎ 장성철 > 왜 말을 못하게 해요.


◎ 장윤선 > 끝났어요.


◎ 진행자 > 무슨 말씀인지 알겠고 제가 사실은 궁금했던 질문이 하나 있어서 그래요. 금요일 날 나왔던 얘기인데 5인회 실체가 있냐. 이준석 대표는 5명 명단 다시 내가 밝히겠다, 이랬단 말이죠.


◎ 장윤선 > 취재했어요.


◎ 진행자 > 그래요. 봐봐. 두 분한테 내가 이걸 물어봤어야 돼.


◎ 장윤선 > 근데 실체 없다 이런 얘기,


◎ 진행자 > 지금 이래경 이사장 사의표명 발표하셨습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 민주당의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것에 일조하겠다는 신념으로 하려고 했으나 어쨌든 사의를 표명했다,


◎ 장성철 > 본인이 하겠다고 결심한 것 자체 그리고 하겠다라고 수락한 것 그것부터가 문제예요.


◎ 진행자 > 어쨌든 오늘 안에 문제를 해결을 하긴 했다라는 것까지. 5인회 얘기는 취재마저 해주세요.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장성철 장윤선 두 분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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