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것들 스쳐 뜨겁다"…NCT 태용, 다 꺼내놓은 솔로 데뷔(종합)

정병근 2023. 6. 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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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태용이 자신을 진솔하게 꺼내어 담은 솔로 앨범처럼 무대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진정성 있게 전했다.

태용이 5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첫 솔로 앨범 'SHALALA(샤랄라)'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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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첫 솔로 앨범 'SHALALA' 발매

NCT 태용이 데뷔 7년 만에 첫 솔로 앨범 'SHALALA'를 발매한다. 그는 쇼케이스에서 "두렵고 떨리지만 '자신 있게 무대에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SM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NCT 태용이 자신을 진솔하게 꺼내어 담은 솔로 앨범처럼 무대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진정성 있게 전했다.

태용이 5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첫 솔로 앨범 'SHALALA(샤랄라)'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두렵고 떨린다"는 설렘과 "모든 수록곡에 작사, 작곡 크레딧에 내 이름을 올렸다"는 자신감이 공존했다. 그리고 지난날을 떠올리며 흘리는 눈물까지 그의 진솔한 모습을 보고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먼저 태용은 "그동안 다양한 활동도 많이 했지만 솔로 활동이라니 굉장히 두렵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 또 다른 의미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지난해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내가 준비가 안 돼 있다면 못 했을 거다. 하지만 '자신 있게 무대에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2016년 NCT로 데뷔한 태용은 7년 만의 첫 솔로 앨범에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7곡을 수록했다. 타이틀곡 '샤랄라'를 포함해 '관둬(GWANDO)', 'Move Mood Mode(무브 무드 모드), 'RUBY(루비)', 'Virtual Insanity(버추얼 인새니티)', '404 File Not Found(404 파일 낫 파운드)', 'Back to the Past(백 투 더 패스트)'가 앨범을 채웠다.

태용은 "어떤 이야기를 담으면 좋을까 하다가 평소 어떤 감정을 느끼고 생각을 하는지 고민을 해봤다. 내가 힘들었을 때, 혹은 즐거웠을 때, 혹은 조금 더 발전적이었을 시기 등을 모두 담았다. 이 앨범을 들으시는 많은 분들이 꿈, 자신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어떠한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샤랄라'는 태용의 재치 있는 랩 플로우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 자유로운 리듬의 브릿지 구간이 어우러진 힙합 장르의 곡이다. 가사에 '우리 모두는 어디에서나 빛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듣는 이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아준다.

7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태용은 "내가 힘들었을 때, 혹은 즐거웠을 때, 혹은 조금 더 발전적이었을 시기 등을 모두 담았다. 이 앨범을 들으시는 많은 분들이 꿈, 자신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어떠한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SM 제공

태용은 "어느날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에 갔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가지고 있더라. 이 세상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샤랄라'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뭔가 준비할 때 이 곡을 듣는다면 당당하고 도전적인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옷도 세게 입었고 퍼포먼스도 화려하다. 안무 자체도 힙하다"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태용은 RUBY'에 옛 반려견 루비를 그리워하는 소중한 마음을, '404 File Not Found'에 힘들었던 시기를 보내며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태용은 "루비는 어린 시절 나에게 버팀목이었다. 여러분들의 버팀목을 생각하면서 마음이 채워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작업했다", "웹상에서 오류가 나거나 파일을 찾을 수 없을 때 나오는 문구다. '이 곡의 가사가 나에게 필요한 말을 해줬구나' 싶었다. 나처럼 위로를 받거나 자신감을 찾으셨으면 좋겠다는 분들이 계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태용은 'Move Mood Mode'에서 레드벨벳 웬디와 호흡을 맞췄다. 태용은 "웬디 누나가 1년 전쯤 녹음에 참여해주신 곡"이라며 "레드벨벳에서 파워 보컬을 담당하는 분이시지 않냐. 노래와 잘 어우러져서 깜짝 놀랐다. 누나의 살랑살랑한 보컬을 듣고 기분이 좋아져서 곡을 작업한 모든 친구들과 놀라면서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쇼케이스 도중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정말 뜻깊고 감사한 순간이다. 많은 것들이 스쳐간다. 뜨겁다"고 털어놨다.

태용은 "이 앨범 자체가 나를 나타내는 앨범이다 보니까 앞으로 얼만큼 나를 더 많은 분들에게 보여주는지가 클 것 같다. 무대 위에서 나의 모습, 음악,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다보면 많은 분들이 이해하시는데 더 쉽지 않을까 싶다"며 "앨범도 계속해서 있는 그대로의 나의 음악을 할 예정이다. 나만이 생각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태용은 이날 오후 6시 첫 솔로 앨범 'SHALALA'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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