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만 3명’ 메시부터 벤제마까지...사우디행 근접한 ‘베스트11’

정지훈 기자 2023. 6. 5. 1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계의 돈이 중동으로 몰리고 있다.

발롱도르를 수상한 리오넬 메시, 카림 벤제마는 물론이고, 유럽 축구를 빛낸 스타들이 사우디 아라비아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의 이탈리아판은 "벤제마가 사우디로 향한다. 현재 사우디행에 근접한 다른 선수들은 누구일까?"라면서 사우디 프로리그로 이적 가능한 선수들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정지훈]


축구계의 돈이 중동으로 몰리고 있다. 발롱도르를 수상한 리오넬 메시, 카림 벤제마는 물론이고, 유럽 축구를 빛낸 스타들이 사우디 아라비아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벤제마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사우디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벤제마가 레알을 떠난다. 오늘 아침 벤제마 측과 레알 측이 대화를 진행했고, 결정이 났다"고 밝혔다.


로마노의 보도가 나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레알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제마가 떠날 것을 확인했다. 레알은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의 주장인 벤제마는 우리 클럽에서 화려하고 잊을 수 없는 선수로서의 시간을 끝내기로 합의했다. 레알은 이미 우리의 가장 위대한 전설 중 한 명에게 감사와 애정을 표한다"고 밝혔다.


벤제마는 레알의 황금기를 함께한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모두 득점왕을 차지하며 맹활약했고, 레알을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올려놓은 선봉장이었다. 지난해에는 리오넬 메시 체제를 깨고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선수로서 최고의 명예를 안았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만큼은 아니더라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벤제마는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18골, UCL에서 4골을 넣었다. 분명 지난 시즌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지만 여전히 레알의 최전방 공격수는 벤제마가 담당했다.


문제는 계약 기간이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벤제마의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그의 거취가 화두였다. 이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이 왔다. 로마노는 31일 "벤제마는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알 이티하드는 벤제마에게 연봉 1억 유로(약 1,402억 원)의 제안을 건넸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벤제마가 사우디행을 거절했지만 결국은 사우디로 향하게 됐다. 알 이티하드의 제안을 보도한 후 나흘 뒤인 4일 로마노는 벤제마가 레알을 떠난다는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벤제마는 사우디 리그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새로운 경험을 앞두고 있다. 그는 시즌 당 1억 유로(약 1,402억 원)를 받을 예정이다"고 전해진다.


사우디에 별들이 모이고 있다. 벤제마가 전부는 아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의 이탈리아판은 “벤제마가 사우디로 향한다. 현재 사우디행에 근접한 다른 선수들은 누구일까?”라면서 사우디 프로리그로 이적 가능한 선수들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이미 사우디에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제외됐다.


공격수에는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와 제코(인터밀란)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메시(PSG),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트라오레(울버햄튼), 부스케츠(바르셀로나), 캉테(첼시)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에는 알바(바르셀로나), 라모스(PSG), 벨레린(스포르팅)이 포진했다. 골문은 요리스(토트넘)가 지켰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