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 대선 경선 주자 헤일리 "우크라 지면 세계대전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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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2024 대선 후보에 도전하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지해야 한다는 정책적 견해를 밝혔습니다.
4일 미국 의회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린 타운홀 행사에서 "만약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철수한다면 우리는 세계대전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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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2024 대선 후보에 도전하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지해야 한다는 정책적 견해를 밝혔습니다.
4일 미국 의회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린 타운홀 행사에서 "만약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철수한다면 우리는 세계대전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 공화당 경선 출마를 선언한 헤일리는 "이것은 우크라이나를 넘어서는 문제"라며 "자유에 대한 전쟁이자 이겨야 하는 전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승리가 우리 모두의 승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독재자들은 그들이 무엇을 할지 우리에게 정확히 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홍콩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한 뒤 그렇게 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겠다고 말했고,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을 목격했다. 중국은 다음에는 대만이라고 말하는데 우리는 그 말을 믿는 게 좋을 것이다"라면서 "러시아는 다음 차례는 폴란드와 발트 3국이라고 말했는데, 이 경우 우리는 세계 전쟁을 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에 대해 헤일리 전 대사는 "러시아가 철수한다면 이 전쟁은 머지않아 끝날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철수한다면 우리는 세계전쟁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헤일리 전 대사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계속 우크라이나에 적절한 무기와 장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 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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