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바가지 논란에 영양군 사과 "전통시장과 무관한 외부상인" 해명[전문]

김현록 기자 2023. 6. 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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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전통시장 바가지 논란과 관련해 영양군 측이 공식입장을 내고 해명에 나섰다.

5일 경북 영양군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일 방송한 KBS2 '1박2일' 시즌4 이후 전통시장 바가지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사과하고 해명했다.

영양군 측은 "우선 이런 불미스런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 지난 6월 4일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옛날과자를 14만원에 판매한 것이 방영되면서 많은 공분을 사고 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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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1박2일' 전통시장 바가지 논란과 관련해 영양군 측이 공식입장을 내고 해명에 나섰다.

5일 경북 영양군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일 방송한 KBS2 '1박2일' 시즌4 이후 전통시장 바가지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사과하고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유선호가 영양군 재래시장을 찾아 옛날 과자를 구입하면서 종이 봉투에 담긴 과자 세 봉지에 무려 21만원이 나와 당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들은 흥정을 통해 최종 14만원을 지불, 이후 전통시장 바가지 논란이 촉발되기에 이르렀다.

영양군 측은 "우선 이런 불미스런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 지난 6월 4일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옛날과자를 14만원에 판매한 것이 방영되면서 많은 공분을 사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들은 "이때 판매한 상인은 제18회 영양산나물축제(5. 11 ~ 14. 3박 4일) 기간 중에 '옛날과자류' 판매를 위해 이동해온 외부상인으로, 영양전통시장 상인들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했다.

영양군 측은 "영양은 모두가 친인척일 정도로 작고 소박한 곳이다. 이런 곳에서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면 금방 소문이 나서 영업이 거의 불가능 한 곳"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그럼에도 피해는 온전히 영양전통시장 상인이 입고 있어 안타깝다. 이번 축제 기간중에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은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으며, 선량한 전통시장 상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영양시장 상인에 대한 비판은 자제하여 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영양군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평소 영양군정에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우선 이런 불미스런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지난 6월 4일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옛날과자를 14만원에 판매한 것이 방영되면서 많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때 판매한 상인은 제18회 영양산나물축제(5. 11 ~ 14. 3박 4일) 기간 중에 「옛날과자류」 판매를 위해 이동해온 외부상인으로,

영양전통시장 상인들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영양은 모두가 친인척일 정도로 작고 소박한 곳입니다.

이런 곳에서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면 금방 소문이 나서 영업이 거의 불가능 한 곳입니다.

그럼에도 피해는 온전히 영양전통시장 상인이 입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이번 축제 기간중에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은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으며,

선량한 전통시장 상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영양시장 상인에 대한 비판은 자제하여 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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