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년 역사' 서울백병원 '폐원' 기로... 누적 적자 174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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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년 동안 서울 중심부에서 자리를 지켜왔던 인제대 서울백병원이 폐원 기로에 섰다.
5일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서울백병원 경영정상화 태스크포스(TF)팀이 결정한 '서울병원 폐원안'을 의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인제학원은 서울백병원의 상징성에 가치를 두고 2016년 경영정상화 TF팀을 개설하는 등 병원 경영을 정상화하려고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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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년 동안 서울 중심부에서 자리를 지켜왔던 인제대 서울백병원이 폐원 기로에 섰다. 5일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서울백병원 경영정상화 태스크포스(TF)팀이 결정한 '서울병원 폐원안'을 의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서울백병원 경영정상화 TF팀은 "의료 관련 사업은 모두 추진 불가능해 폐원이 최선이며 병원을 다른 용도로 전환하거나 매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서울백병원은 지난 2022년까지 20여 년간 적자를 이어왔다. 2004년 처음으로 73억 원 손실을 보며 적자로 돌아섰다. 이후 해마다 적자 폭이 커지면서 2023년까지 누적 적자만 174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제학원은 서울백병원의 상징성에 가치를 두고 2016년 경영정상화 TF팀을 개설하는 등 병원 경영을 정상화하려고 노력해왔다. 서울백병원이 지난 1941년 '백인제외과병원'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지 83년째다.
인제학원 측은 서울백병원의 폐원 뒤에도 직원 393명의 고용은 그대로 승계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건물과 부지의 활용 방안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최지현 기자 (jh@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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