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추경호 부총리에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건의

손봉석 기자 2023. 6. 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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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제공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등 지역 현안 해결을 건의했다고 전했다.

유 시장은 추 부총리에게 인천이 국가 차원의 성장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법을 전면 개편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인천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인 제물포 르네상스 추진을 위해 인천항 내항 소유권을 인천시로 이전하고 영종∼강화도로 조기 추진 차원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할 것을 건의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와 함께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인천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서해5도 정주지원금 인상에도 정부가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유 시장은 “취임 후 거의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주요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현재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으로 보통교부세를 포함한 6조원을 예상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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