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자폭' 발언 이래경 민주당 혁신위원장, 임명 9시간 만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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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됐던 이래경 다른백년 이사장이 5일 저녁 전격적으로 자진 사퇴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오후 6시 50분쯤 "논란 지속이 공당인 민주당에 부담이 되는 사안이기에 혁신기구의 책임자직을 스스로 사양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이사장의 혁신위원장 임명 사실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열린 최고위원회의 도중 공개됐는데, 불과 9시간 만에 사퇴한 것이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 이사장이 사퇴 의사를 당에 알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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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됐던 이래경 다른백년 이사장이 5일 저녁 전격적으로 자진 사퇴했다. 이재명 대표가 임명 사실을 밝힌 지 약 9시간 만이다. ‘천안함 자폭’ 등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썼던 글들이 논란이 되면서다.
이 이사장은 이날 오후 6시 50분쯤 “논란 지속이 공당인 민주당에 부담이 되는 사안이기에 혁신기구의 책임자직을 스스로 사양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이사장의 혁신위원장 임명 사실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열린 최고위원회의 도중 공개됐는데, 불과 9시간 만에 사퇴한 것이다.
이 이사장은 과거 SNS 글과 관련한 논란에 “사인이 지닌 판단과 의견이 마녀사냥식 정쟁의 대상이 된 것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사회가 현재 처한 상황을 압축하는 사건이라는 것이 개인적 소견”이라고 했다.
그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민주당의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것에 일조하겠다는 일념으로 혁신기구의 책임을 어렵게 맡기로 했던 것”이라며 “간절히 소망하건대 이번을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아 민주당이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정치로 나아가는 길을 인도할 적임자를 찾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주당도 이 이사장의 사의를 즉시 수용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 이사장이 사퇴 의사를 당에 알렸다”고 말했다. 기자들이 “바로 수용돼 처리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사임하시겠다고 해 본인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역량있고 신망있는 분을 주변 의견을 참조해 잘 찾아봐야겠다”고 말했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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