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네요” 부상이 휩쓸고 간 연세대 윤호진 감독의 한마디

신촌/김선일 2023. 6. 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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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선수가 가득한 벤치를 바라보는 윤호진 감독의 표정은 승리를 거뒀음에도 씁쓸했다.

윤호진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학교는 5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학교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4-50로 승리했다.

윤호진 감독은 "부상자가 계속 나왔다. 스케줄이 빡빡하지 않아, 선수들 무리시키지 않고 있다. 오늘(5일)도 후반에 고쳐야 할 점들이 많이 나왔다"며 승리에도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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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김선일 인터넷기자]부상 선수가 가득한 벤치를 바라보는 윤호진 감독의 표정은 승리를 거뒀음에도 씁쓸했다.

윤호진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학교는 5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학교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4-50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이날 승리를 통해 10승 1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양 팀 모두 공수에서 매끄럽게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다. 그럼에도 연세대와 상명대의 차이는 기본기였다. 연세대는 상대보다 적은 턴오버를 기록(7-24)했고, 상대보다 많은 리바운드(38-30)를 거뒀다.

윤호진 감독은 “부상자가 계속 나왔다. 스케줄이 빡빡하지 않아, 선수들 무리시키지 않고 있다. 오늘(5일)도 후반에 고쳐야 할 점들이 많이 나왔다”며 승리에도 아쉬움을 표했다.

현재 연세대는 많은 선수들이 자리를 비우고 있으며, 앞으로 자리를 비울 예정이다. U19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부터 부상 선수까지 선수단 구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6월말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3명(유기상, 이규태, 김보배)이 차출 예정이다.

윤호진 감독은 “(유)기상이는 지난 고려대전에서 무리를 해서 정규리그에는 더 이상 기용하지 않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 (김)보배 역시 아직 완전히 통증이 가시지 않아, 통증이 나아지기 전까지는 무리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강)지훈이가 들어오고 속속 부상 선수들이 돌아온다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선수단 상황을 전했다.

부상으로 코트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 중 이채형과 이주영은 발날 골절로 인해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두 선수는 경기에 뛰지 못하지만, 매 경기 벤치에서 형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윤호진 감독은 “이제 두 선수는 조심스럽게 뛰기 시작했다. 조깅으로 시작해 어느정도 통증이 있는 지 지켜봐야 한다. 이런 저런 밸런스 운동을 겸하면서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복귀 시킬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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