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美 국방장관 회담…방위 산업 협력 위한 로드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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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미국이 방위 산업 협력을 위한 로드맵 마련했다.
이어 "이러한 목표를 향해 그들은 향후 몇 년 동안 정책 방향을 안내할 미국-인도 방위 산업 협력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이번 로드맵 마련은 인도의 방위 제조 야망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도 민주주의 국가와의 관계를 심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남아시아 국가와의 군사적 및 기술적 관계를 이 지역에서 중국의 지배력에 대한 핵심 균형추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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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인도와 미국이 방위 산업 협력을 위한 로드맵 마련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라즈나스 싱 인도 국방장관은 이날 만나 회담했다.
인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싱 장관과 오스틴 장관 간 회담은 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식별하는 데 특히 초점을 맞췄다"며 "양측은 신기술 공동 개발과 기존 및 신규 시스템의 공동 생산 기회를 파악하고, 양국의 국방 스타트업 생태계 간 협력 강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목표를 향해 그들은 향후 몇 년 동안 정책 방향을 안내할 미국-인도 방위 산업 협력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인도는 올해 국방비 지출을 전년 대비 13% 늘리며 군사력 강화에 나섰다. 특히 자체적인 군수용품 생산력이 떨어지는 인도는 러시아, 미국, 프랑스, 이스라엘 등으로부터 무기를 수입해오다 최근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려는 모양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 정부는 자체 핵추진 잠수함으로 국경 방어 및 군비 산업을 포함한 군대를 강화해 왔으며 작년에 첫 자국산 항공모함을 공개하기도 했다.
로이터는 "이번 로드맵 마련은 인도의 방위 제조 야망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도 민주주의 국가와의 관계를 심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남아시아 국가와의 군사적 및 기술적 관계를 이 지역에서 중국의 지배력에 대한 핵심 균형추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스틴 장관은 지난 1일 일본을 방문해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과 회담한 뒤 싱가포르로 이동해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글릴라 대화)에서 전체 연설을 했다.
이후 인도를 찾았고, 그 다음으로 프랑스와 영국 국방 수장을 만나는 것으로 순방 일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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