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연세대 두터운 빅맨진, 상명대 최준환은 경쟁력을 체감했다

손동환 2023. 6. 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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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환(195cm, F/C)이 자신의 경쟁력을 실감했다.

또, 상명대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최준환은 자신의 역량과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

최준환이 막히자, 상명대도 경기를 풀기 어려웠다.

그러나 최준환이 이규태(199cm, F/C)와 매치업된 후, 상명대의 추격 흐름이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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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환(195cm, F/C)이 자신의 경쟁력을 실감했다.

상명대학교는 5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연세대학교에 44-57로 졌다. 1승 10패를 기록했다. 최하위 조선대학교(11패)와 한 게임 차.

상명대는 2017시즌부터 2020년 2차 대회까지 4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특히, 2018시즌과 2020시즌 1차 대회에서는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상명대의 전력은 2020시즌 이후 급격히 떨어졌다. 졸업생의 공백을 메울만한 신입생들이 입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골밑을 책임질 빅맨이나 장신 자원의 부재는 상명대에 악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최준환의 입학은 상명대에 반갑다. 최준환은 피지컬과 탄력, 스피드를 겸비한 포워드. 상명대에 없었던 유형의 선수. 그래서 최준환은 신입생임에도 중용 받고 있다. 또, 상명대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최준환은 자신의 역량과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최준환에게 불안 요소가 있었다. 지난 5월 4일 건국대전에서 발목을 다친 것. 그러나 부족한 빅맨 자원으로 인해, 최준환은 쉴 수 없었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최준환 홀로 연세대의 두터운 빅맨진을 상대해야 했다. 자신보다 체격 조건 좋은 선수들을 여러 명 마주하다 보니, 최준환은 자기 역량을 발휘하기 어려웠다. 슈팅 기회를 잡는 것조차 어려웠다. 최준환이 막히자, 상명대도 경기를 풀기 어려웠다. 9-17로 1쿼터를 마쳤다.

최준환은 하이 포스트와 로우 포스트에서 연세대 지역방어를 교란했다. 덕분에, 상명대 외곽 자원이 3점 라인 밖에서 찬스를 얻었다. 상명대의 3점 적중률이 높아졌고, 상명대는 2쿼터 시작 3분 30초 만에 17-22로 연세대와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최준환이 이규태(199cm, F/C)와 매치업된 후, 상명대의 추격 흐름이 꺾였다. 최준환의 피지컬과 운동 능력이 이규태에게 밀렸기 때문이다.

또, 이규태는 다양한 옵션을 지닌 빅맨. 자신의 기술을 결합할 줄 아는 자원이기도 하다. 최준환보다 기술과 노련함을 갖춘 선수. 그래서 최준환은 이규태에게 더 고전했다. 빅맨이 흔들린 상명대는 추격 흐름을 잃었다. 27-41로 전반전을 마쳤다.

최준환은 3쿼터에도 이규태와 매치업됐다. 핸드-오프나 스크린 위주로 공격했지만, 한계를 보였다. 1대1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부족함을 느낀 와중에, 악재를 만났다. 3쿼터 종료 4분 20초 전 오른쪽 눈 부상으로 이탈한 것. 남은 선수들이 최준환의 공백을 메워야 했다. 엔트리에 있는 선수 중 가장 큰 이가 권순우(188cm, G)와 김태호(188cm, G). 상명대의 높이 싸움이 더 어려워졌다.

벤치에서도 물러났던 최준환이었다. 벤치에 돌아왔지만, 경기에 뛰기는 어려웠다. 오른쪽 눈에 안대를 착용했기 때문이다. 남은 시간 동안 동료의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최준환의 연세대전 기록은 24분 20초 출전에 2점 2스틸 1리바운드 1어시스트. 주축 빅맨으로서 이렇다 할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연세대의 두터운 빅맨진 앞에 자신의 경쟁력과 과제를 실감해야 했다. 과제의 핵심은 1대1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사진 =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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