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13만 관객 동원[종합]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과천 서울랜드에서 진행된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 이하 2023 월디페]이 코로나 엔데믹 선언 이후 첫 EDM 페스티벌로 ‘제드(Zedd)’, ‘갈란티스(Galantis)‘, ‘니키 로메로(Nicky Romero)’, ‘마데온(Madeon)’ 등 세계적인 디제이/프로듀서들의 공연 속에 3일 동안 13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3년간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중계 등으로 관객들과 만났던 ‘월디페’는 올해 페스티벌을 통해 대한민국 원조 EDM 페스티벌 황제의 귀환을 알렸다다.
‘2023 월디페’ 마지막 날인 4일은 글로벌 최고 베이스 레이블인 몬스터캣(mostercat) 소속의 디제이들의 공연을 비롯,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써드 파티(Third Party)’, 강렬하면서 묵직한 사운드를 선보이는 형제 디제이 듀오 쇼택(Showtek)가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2022년 최고 히트 싱글인 ‘페라리(Ferrari)’의 주인공 ‘제임스 하이프(James Hype)’, 국내에서 ‘갓(God)란티스’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거느린 스웨덴 출신의 듀오 갈란티스(Galantis)의 공연도 진행됐다. 알찬라인업은 관객들이 어떤 공연을 봐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하였다.
메인 스테이지 ‘월드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로 출연한 ‘마데온(Madeon)’은 지난 2022년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선보여 지금까지도 최고의 공연으로 회자되고 있는 ‘Good Faith Forever’ 라이브 셋 공연으로 ‘월디페’ 역사에 남는 명 공연을 남겼다는 평을 받으며 ‘2023 월디페’ 피날레를 꾸몄다.
페스티벌 중 가장 뜨거웠던 3일 공연은 디제이 ‘예송(Yesong)’의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이 날은 전 세계적으로 트렌스 장르 열풍을 일으킨 ‘비니 비치(Vini Vici)’, 세계적인 EDM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출연하며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기록한 싱글 ‘Toulouse’의 주인공 ‘니키 로메로(Nicky Romero)’의 공연을 볼 수 있었다.
또 ‘2023 월디페’의 정체성이 담긴 스토리텔링 그리고 불꽃과 레이저, 폭죽 등 다양한 특수효과를 선보인 ‘월디페 시그니쳐쇼’는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였다.
국내에서 ‘Clarity’, ‘Beautiful Now’, ‘I Want You To Know’ 등의 싱글을 히트시키며 EDM 팬들 뿐만이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진 ‘제드(Zedd)’의 공연은 관객들 ‘떼창’을 유도해 왜 ‘제드(Zedd)’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는지를 확실하게 입증했다.
첫날인 2일 네덜란드 하드 스타일 페스티벌 제작사인 ‘큐-댄스(Q-Dance)’와 함께 ‘월디페’만의 무대 노하우가 담긴 테이크 오버(Take Over)로 진행이 됐다.
이날 디제이들의 열정적인 공연과 퍼포먼스는 ‘2023 월디페’의 열기를 끌어 올리기 충분하였다.
‘스페리컬 사운즈(Spherical Sounds)’, ‘더 크리에이터(The Qreator)’, ‘더 프로펫(The Prophet)’, ‘서브 제로 프로젝트(Sub Zero Project)’, ‘세파(Sefa)’로 이어지는 디제이들의 공연은 화려한 조명과 특수효과 그리고 하드스타일 사운드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일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마약 관련 의심 신고와 관련, 주최 측은 “신고는 페스티벌 스태프가 순찰 도중 마약 행위가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 후 일반 관객들과 즉시 분리해 후 경찰에게 인계하는 자발적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또 “행사장 내에 마약류가 반입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철저한 검색과 관리, 전문 인력들의 정기적인 순찰을 강도높게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페스티벌 내 마약과 관련한 어떠한 사례들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2023 월디페’는 대한민국 대표 EDM 페스티벌답게 웅장한 규모와 탄탄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각기 다른 성격을 보여주는 4개 스테이지를 운영하였다.
특히 페스티벌 개최 장소인 서울랜드를 찾은 관람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웰컴 스테이지’와 ‘플랫폼 스테이지’는 가족들이 함께 음악을 들으면서 공연을 즐겨 호평을 받았다.
‘2023 월디페’는 주변의 다양한 아시아 국가 EDM 팬들이 공연을 즐겨 글로벌 EDM 페스티벌로서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주최사 BEPC 탄젠트의 김은성 대표는 “코로나 엔데믹 선언 이후 100% 완벽하게 다시 시작하는 이번 ‘2023 월디페’에 많은 관객분들이 잊지 않고 찾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얘기하며 “월디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EDM 페스티벌로 이제는 국내 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전 세계 관객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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