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설리번 美상원의원 만나"행동하는 한미동맹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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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5일 댄 설리번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을 만나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을 구현하기 위해 미 의회의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방한 중인 설리번 의원을 만나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계기 합의사항을 충실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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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5일 댄 설리번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을 만나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을 구현하기 위해 미 의회의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방한 중인 설리번 의원을 만나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계기 합의사항을 충실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특히 "북한이 지난 주 소위 '위성' 발사를 감행하는 등 전례없는 도발을 계속해가고 있어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이 긴요하다"며 미 의회의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때 채택한 '워싱턴 선언'이 확장억제에 대한 한국민의 신뢰를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미 의회의 경제 관련 입법과 그 이행 과정에서 우리 기업을 배려할 수 있도록 미 의회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설리번 의원에게 요청했다. 또 그는 입양인 시민권법안 제정 등을 위한 설리번 의원의 지속적인 지원도 당부했다.
설리번 의원도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는 한미동맹이 지난 70년간 이뤄온 성취를 널리 알린 중요한 계기로서 모든 면에서 성공적이었다"며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미 의회의 지속적인 지원을 재확인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설리번 의원은 "미국 내 한국 투자기업 활동과 한국 관련 법안의 성안에 계속 관심을 갖고 챙겨보겠다"며 알래스카주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관심과 투자, 우리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알래스카주가 지역구인 설리번 의원은 미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공동의장을 수임하고 코리아 코커스(한국에 관심을 갖는 상하원 의원 모임)에 소속돼 활동 중인 '지한파' 인사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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