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나화린 선수, 강원도민체전서 금 2개·은1개로 대회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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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한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한 나화린씨(37)가 사이클 경기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며 대회를 마쳤다.
나화린씨는 5일 양양 일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사이클 여자일반부 60~80㎞ 개인도로 경기에서 2위를 차지했다.
나씨는 뉴스1과 통화에서 "8년간 사이클을 쉬고, 대회 며칠 전부터 준비해 경기에 임했는데 마지막에 금메달을 못 딴 것은 아쉽지만, 대회에 출전해 경기를 뛰었다는데 만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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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성전환 한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한 나화린씨(37)가 사이클 경기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며 대회를 마쳤다.
나화린씨는 5일 양양 일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사이클 여자일반부 60~80㎞ 개인도로 경기에서 2위를 차지했다. 나씨는 전날 스크래치와 대회 첫날인 지난 3일 경륜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씨는 뉴스1과 통화에서 “8년간 사이클을 쉬고, 대회 며칠 전부터 준비해 경기에 임했는데 마지막에 금메달을 못 딴 것은 아쉽지만, 대회에 출전해 경기를 뛰었다는데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 기간 같이 경기를 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리고, 저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대회가 있다면 당연히 출전하고 경기에도 당당히 나서겠다”며 “저와 같은 트렌스젠더들이 남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하고, 모두에게 떳떳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철원에서 아스파라거스 농사를 짓는 나씨는 일단 생업으로 돌아간 뒤 연맹, 체육회 등과 전국체육대회 출전 협의를 할 예정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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