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교육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참여
‘반도체 소부장’ 사업도 선정
전국 전문대 중 3개 사업 참여는 유일
5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이날 ‘첨단분야 혁신융합 사업’에 신규 연합체(컨소시엄)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 첨단 분야 산업은 항공드론과 반도체소부장, 2차전지, 차세대통신, 에코 분야 등 5개 분야다.
이 중 영진전문대는 성균관대(주관대학)가 연합체인 ‘반도체 소부장’ 분야에 단국대, 전북대, 경상국립대와 함께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앞서 영진전문대는 2021년 이 사업의 옛 명칭인 ‘디지털 공유 혁신공유대학’ 선정 당시에도 인공지능과 지능형로봇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첨단 분야 혁신융합 사업에 3개 분야가 참여하는 건 전국 전문대 가운데 영진전문대가 유일하다.
이번에 발표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4년간 매년 102억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받아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교원 및 학사제도 유연화, 기업 참여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영진전문대가 ‘반도체소부장’ 분야에 선정된 것은 일찌감치 반도체 분야 인재 배출에 심혈을 기울여온 결과다. 이 대학은 2004년 SK하이닉스와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반도체공정 장비를 전문적으로 유지 보수하는 메인터넌스 인력을 집중 양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500명에 육박하는 인재를 협약기업에 취업시킨 바 있다.
영진전문대는 향후 반도체 공정 및 장비유지보수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이번 사업 참여해 성균관대를 비롯한 3개 대학 간 교육과정 공유와 학점 교류 등을 추진한다. 영진전문대는 한양대가 주관기관인 ‘지능형로봇’과 전남대가 주관기관인 ‘인공지능’ 분야 참여대학들과도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재영 총장은 “우리 대학은 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을 통해 산학협력이 든든한 뿌리를 내리고 있다”며 “그 결과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전국 전문대학 중 유일무이하게 3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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