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함께 파리에서 '부산 엑스포'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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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계박람회 유치의 분수령이 될 국제박람회기구(BIE)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앞두고 부산시는 물론 관계기관과 기업이 역량을 총집결한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30 세계박람회 4차 경쟁 PT를 지원하기 위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를 비롯해 삼성, SK, 현대차그룹, 롯데 등 주요 그룹 총수가 현지에 총출동해 힘을 보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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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CEO 현장서 힘보탤 듯
2030 세계박람회 유치의 분수령이 될 국제박람회기구(BIE)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앞두고 부산시는 물론 관계기관과 기업이 역량을 총집결한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30 세계박람회 4차 경쟁 PT를 지원하기 위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를 비롯해 삼성, SK, 현대차그룹, 롯데 등 주요 그룹 총수가 현지에 총출동해 힘을 보탤 것으로 알려졌다.
2030 세계박람회는 11월 말 최종적으로 5차 경쟁 PT 이후 개최국이 결정되는 만큼 이번 4차 PT가 사실상 유치전의 최종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의 경우 오는 18일 출국해 파리 현지에서 4차 경쟁 PT를 참관하고 현지 간담회 등을 통한 외교활동을 펼친다.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지에서의 여론을 청취한 후 프랑스 상·하원 불한친선협회장을 만나 부산시의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별위원회는 이후 튀르키예로 이동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외교활동을 이어나간다.
정부는 물론 민간에서도 승부수를 띄운다. 재계에서는 4차 경쟁 PT를 전후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현지에 총출동할 것으로 보고 이들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것인지에 대해 벌써부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부산과 경쟁하는 도시로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가 꼽히는 가운데 특히 오일머니를 앞세운 리야드가 최대 경쟁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유치전 초반에는 리야드가 한참 앞서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지만 올해 들어 BIE 회원국 간 평가 격차가 줄어들면서 막판까지 초접전이 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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