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환자 5년내 70만명으로… 의료강국 만든다" [서비스업 수출확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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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와 함께 한국 의료 해외진출 활성화에 나선다.
우선 복지부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통한 의료서비스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전자비자 신청 권한이 있는 법무부 우수 유치기관 지정을 27개에서 50개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K의료서비스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선 의료 해외진출 유형에 맞게 신고대상 확대, 신고 시 제출서류 간소화, 신고기관 현행화로 신고제를 개선하고 투자확대를 통해 의료서비스 수출 활성화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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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때 비자 완화하고 해외진출 신고 70건까지 확대
중증질환·한의학도 중점분야로
보건복지부가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와 함께 한국 의료 해외진출 활성화에 나선다. 글로벌 의료서비스 시장이 연평균 6.3%씩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환자를 늘리고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신고를 늘려 팬데믹 이후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5일 보건복지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비스산업발전TF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건의료서비스 분야 수출 활성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해 25만명이었던 외국인 환자를 오는 2027년까지 70만명으로 늘리고, 해외진출 신고를 37건에서 70건까지 늘려 전 세계가 선택한 의료강국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복지부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통한 의료서비스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전자비자 신청 권한이 있는 법무부 우수 유치기관 지정을 27개에서 50개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일반 유치기관과 동시 운용 가능한 비자 발급 쿼터도 5건으로 10건으로 상향해 출입국절차를 개선한다.
또 중점 진료분야로 한국이 잘하는 성형·피부과 외 중증·복합성 질환 및 한의약 확대 등 투트랙 전략을 수립해 지역·진료과 편중을 완화한다.
이와 함께 외국인 환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외국인 환자 전담 간병인(케어기버) 및 전문 의료통역사 양성 확대 등을 통해 유치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재외공관 등 유관기관 협의체 구성 및 K컬처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성화로 한국의료의 글로벌 인지도도 제고한다.
K의료서비스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선 의료 해외진출 유형에 맞게 신고대상 확대, 신고 시 제출서류 간소화, 신고기관 현행화로 신고제를 개선하고 투자확대를 통해 의료서비스 수출 활성화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또 디지털 헬스케어산업 육성 주요 핵심분야 중심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시스템을 개발해 지원을 강화한다. 유망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유망 기업에 최대 1억5000만원의 실증비용 지원, K의료서비스 수출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의료 서비스 분야 국제 교류·협력도 강화한다. 정부 간 보건의료 협력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의료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별 진출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또 주요 12개국에 14개 거점공관을 선정, 보건의료분야 협력포럼·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해 한국의료 홍보 및 수출 기회도 제공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원활한 대책 추진을 위해 향후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등과 지속 협의하고 과제별 관리카드 마련을 통해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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