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독립운동가 원심창 의사 현양사업 논의
일제강점 당시 해외 3대 의거 중 하나인 ‘상하이 육삼정 의거’를 주도적으로 일으킨 열사 원심창 의사의 독립정신을 함양하고 서훈 훈격 향상 및 기념관 개관 논의를 위한 간담회가 5일 열렸다.
독립운동가 원심창의사기념사업회 고문인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현충일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명동 로얄호텔에서 방한 중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대표인 여건이 중앙단장, 통일일보 발행인인 강창만 대표이사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원심창 의사는 해방 전에는 독립운동으로 목숨을 걸었고, 해방 후에는 평생 통일운동을 펼친 독립운동가이다. 그 공로로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상했다. 특히 일본에서 재일민단 단장을 지냈고, 통일일보를 사실상 출범시키기도 했다.
원 고문은 이자리에서 “독립운동가이자 통일운동가, 언론인이었던 원심창 의사의 정신을 되살리고 업적을 기리는 것은, 애국심 고취는 물론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비전과 지정학적 특수성을 가진 한반도가 더욱 비상할 수 있는 전략적 행동이나 사고를 할 수 있는 지혜를 담아낼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념사업회와 재일본 민단, 통일일보가 함께 협력해 원심창 의사의 독립정신과 구국헌신이 후세에 길이 이어지면서 동시에 대한민국의 국격도 세계에 우뚝 세워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일제강점하 해외 3대 의거는, 윤봉길 의사의 상해 홍꿔우공원 의거, 이봉창 의사의 도쿄 요요기공원 의거, 그리고 원심창·백정기·이강훈 의사의 상해 육삼정 의거를 가르킨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추신수·한유섬, 나란히 3타점 ‘불방망이’…SSG 2연승
- 조국, “‘에코백’으로 ‘디올백’을 덮을 수 없다”
- 국힘 인천시당위원장에 손범규 남동구갑 당협위원장 추대
- 수원FC,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 영입
-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계양이 최적”…이재명·유동수 국회의원, 인천시에 건의
- 인천시,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 ‘빨라야 2026년’…인천 ‘해양쓰레기 분담 비율’ 조정 시급
- 인천 개원의 46곳 휴진 신고 마쳐…전체 2.5% 동참
- 경기도 청소년 日·中 국제교류 파견 성공적 마무리
- 시흥시, 서해고 및 함현고와 ‘자립형 공립고 2.0’ 선정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성범죄자 전자발찌 ‘허술’… 구멍 뚫린 감시망 [집중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