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랄라’, 태용 그 자체 [MK★컴백]

NCT 태용이 솔로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한껏 드러냈다.

태용은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미니앨범 ‘SHALALA’(샤랄라)를 발매했다.

앨범에는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비롯한 다양한 매력의 총 7곡이 담겼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중세 기사(Knight), 설인, 게임 보이, 해커 등 1인 4역을 연기하는 태용의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태용이 첫 미니앨범 ‘SHALALA’(샤랄라)를 발매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특히 그는 ‘중세시대 기사’에 대해 “첫 신이 중세시대 기사였다. 멋있는 의상과 세트를 예상했는데 처음 도착하고 들어갔는데 경찰서였다. 세트장인데 리얼한 경찰서였다. 여기에서 기사인데 연기를 하는 것에 불안감을 느꼈다. 긴장감을 느끼고 외국인 분들과 함께했는데 그래도 잘한 것 같다”라고 말해 뮤직비디오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샤랄라’ 단어처럼 화려하다. 패션쇼의 애프터 파티를 안무로 만들진 않았는데.. 그렇게 쓰여있어서”라고 말한 뒤 웃으며 “근데 굉장히 힙하다”라고 귀띔했다.

또 “YGX 리정 님이 안무 디렉터를 맡아주셨다. 후렴구에 ‘마카레나’ 춤을 연상케 하는 와우 포인트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태용의 말처럼 뮤직비디오에는 리듬 한 마디씩 쪼개 열정적인 춤을 선보이는 퍼포먼스가 담겨있다. 또한 힙하면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포인트 안무가 곳곳 들어가 있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멀티버스 세계관의 뒤틀림에서 비롯된 재치 있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뮤직비디오에서 태용은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 팬들의 이목을 강탈할 예정이다. 자유분방한 포즈와 눈빛, 그리고 강렬하면서도 여유로운 퍼포먼스 무빙이 태용의 아이덴티티를 완성시켰다.

태용 첫 미니앨범 ‘SHALALA’(샤랄라) 뮤직비디오 티저 사진=‘SHALALA’(샤랄라) 뮤직비디오 티저 캡쳐

타이틀곡 ‘샤랄라’는 태용의 재치 있는 랩 플로우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 자유로운 리듬의 브릿지 구간 등이 어우러져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힙합곡이다.

태용이 직접 작사한 가사에는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통해 느낀 ‘우리 모두는 어디에서나 빛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태용은 “힙합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곡이었다. SM 송캠프에서 나온 곡을 제가 전반적으로 작업하면서 함께 만들어간 곡이다. 그래서 함께 만든 분들과 친해졌다. 감사하게도 지금 나오고 있는 티징이나 그런 것도 이야기를 주고 그랬다.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좋은 사람을 만나지 않았나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가사에 대해서는 “신경을 많이 썼다. 회사에서는 ‘영혼을 불어넣어 줘’라고 했다. 너무 어려웠는데, 그때 당시 제가 파리 패션위크를 갔다. 저마다 개성을 가지고 뽐내는 사람들이 있었다. 많은 사람이 샤랄라할 수 있겠구나 그걸 표현하고 싶어서, 이 곡을 듣는 분들이 나가실 때 준비를 하거나 치장을 하실 때 이 곡을 들으면 당당한 마음과 도전적인 느낌으로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샤랄라’를 비롯해 ‘관둬(GWANDO)’, ‘Move Mood Mode(Feat. 웬디)’(무브 무드 모드), ‘Virtual Insanity’(버추얼 인새니티), ‘RUBY’(루비), ‘404 File Not Found’(404 파일 낫 파운드), ‘Back to the Past’(백 투 더 패스트)까지 태용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비롯한 다양한 매력의 총 7곡이 수록되어 있다.

[논현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