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최다 이닝 투구에도…前 삼성 투수, 분전에도 시즌 3패

박정현 기자 2023. 6. 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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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다 투구를 기록했던 벤 라이블리(31·신시내티 레즈). 분전했지만, 5실점 하며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팀은 1-5로 패했고, 라이블리는 시즌 3패를 기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CBS 스포츠'는 경기 뒤 "라이블리는 지난 3번의 선발 등판에서 2점 이상 내주지 않았다. 이날은 밀워키에 무너졌지만, 29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03으로 견고함을 자랑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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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시내티 레즈 투수 벤 라이블리.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올 시즌 최다 투구를 기록했던 벤 라이블리(31·신시내티 레즈). 분전했지만, 5실점 하며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라이블리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라이블리는 크리스티안 옐리치(좌익수)-오웬 밀러(3루수)-라우디 텔레즈(1루수)-존 싱글턴(지명타자)-앤드류 모나스테리오(2루수)-블레이크 퍼킨스(우익수)-브라이스 투랑(유격수)-빅터 카라티니(포수)-조이 위머의 밀워키 타선을 상대했다.

경기 초반부터 라이블리는 흔들렸다. 1회초 좀처럼 제구를 잡지 못하며 볼넷 2개를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2사 1,2루에서 모나스테리오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맞아 0-3으로 선취점을 내줬다.

2~3회초에는 야수들의 도움을 받았다. 2회초 1사 1루에서는 유격수-2루수-1루수 방면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3회초 1사 후에는 밀러의 큼지막한 타구에 우익수 제이크 플랠리가 담장에 부딪히며 공을 잡아내 안타를 지워냈다.

▲ 라이블리를 돕는 프랠리의 호수비 장면.

추가 실점은 5회초였다. 선두타자 카라티니에게 우중간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내줘 0-4가 됐다. 이후 위머에게 중전 안타 안타를 맞은 뒤, 옐리치를 볼넷을 내보낸 무사 1,2루에서 밀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0-5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무사 1,2루로 위기가 이어졌지만, 텔레스를 3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포수 타일러 스티븐슨의 도움을 받았다. 스티븐슨은 3루로 향하던 2루주자 옐리치를 저격한 뒤 2루를 훔치려던 1루주자 밀러까지 저지하며 라이블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라이블리는 6~7회초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끌어냈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 위머의 안타성 타구를 유격수 맷 맥레인이 막아내는 등 야수들의 도움을 받아 마지막 이닝을 끝냈다.

이날 라이블리의 최종 성적은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5실점. 팀은 1-5로 패했고, 라이블리는 시즌 3패를 기록했다.

▲ 라이블리는 7이닝을 던졌지만, 5실점 하며 패했다.

2019~2021시즌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라이블리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로 복귀해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전까지 시즌 5경기에서 3승2패 22⅔이닝 평균자책점 1.99 24탈삼진을 기록하며 팀 선발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CBS 스포츠’는 경기 뒤 “라이블리는 지난 3번의 선발 등판에서 2점 이상 내주지 않았다. 이날은 밀워키에 무너졌지만, 29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03으로 견고함을 자랑하고 있다”고 했다.

◆라이블리 2023시즌 성적

6경기 3승3패 29⅔이닝 평균자책점 3.03 29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01

▲ 삼성 라이온즈 시절 라이블리. 메이저리그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을까.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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