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노조, '국토교통한울장학회' 발족…원희룡 장관 "적극 지원"

김도엽 기자 2023. 6. 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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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노사가 2년여전 단체교섭을 통해 설립키로 합의한 장학회가 오랜 준비 끝에 출발했다.

국토교통부노동조합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한울장학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한울장학회는 국토교통부 전현직 자녀들을 위한 장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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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노동조합 제공)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국토교통부 노사가 2년여전 단체교섭을 통해 설립키로 합의한 장학회가 오랜 준비 끝에 출발했다.

국토교통부노동조합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한울장학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한울장학회는 국토교통부 전현직 자녀들을 위한 장학회다.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근무가 어렵게 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전현직 직원들의 자녀에게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사가 공동으로 설립을 준비해 왔다.

이날 발족식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최병욱 국토부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장학회 이사들이 참석했다. 장학회 초대 이사장은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이 추대됐다. 이사는 최정호 전 제2차관, 전만경 전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이 각각 맡았다.

장학회 초기 운영자금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동조합에서 초기자금 1억5000만원을 출연해 마련했다. 장학회는 출범과 동시에 2024년 2월 첫 장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학회측은 국토부 전현직 직원 자녀 뿐 아니라 지역 내 소외계층 자녀 등에게도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행사는 위촉패 수여를 비롯해 장학회 명칭 공모 선정작 시상식에 이어 희망나눔 1인 1계좌 갖기 챌린지를 진행했다. 특히 원 장관을 비롯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모든 관계자들이 챌린지에 동참하는 등 장학회 운영에 힘을 보태는 시간을 가졌다.

원희룡 장관은 "한울장학회 설립은 노사 간에 맺은 뜻깊은 약속의 실천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직원과 그 자녀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 힘이 될 수 있겠다는 기대와 공직자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관측에서도 장학회가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권도엽 초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토교통한울장학회는 명칭처럼 직원들에게 힘들 때 힘이 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줄 것"이라며 "동일한 마음가짐으로 힘을 합친다면 어려움에 처한 국토교통 가족에게 큰 도움을 주게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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