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일희망재단, 제주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성료

최창환 2023. 6. 5. 1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승일희망재단이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을 진행했다.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은 3일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을 위한 '2023 Miracle365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모금캠페인의 올해 첫 시작을 제주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제주삼다수와 카카오에서 각각 1000만 원의 후원, 제주패스와 플레이스캠프 제주의 다양한 후원으로 진행된 이 캠페인을 통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히 3500만 원이 모금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최창환 기자] 승일희망재단이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을 진행했다.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은 3일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을 위한 ‘2023 Miracle365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모금캠페인의 올해 첫 시작을 제주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은 각자 정한 코스를 페이서와 함께 그룹으로 달리는 러닝,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로 이루어진 캠페인이다.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을 응원하고자 2018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온오프라인 등의 다양한 형태로 지속해오고 있다.

제주에서 진행된 이 캠페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플레이스 캠프 제주와 광치기해변 및 오조포구 일대에서 진행됐다. 러닝뿐만 아니라 천해의 자연 유산인 제주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월간뚜껑과 새활용연구소에서 지원한 친환경제품을 사용해 쓰레기 줍기도 함께 진행했다.

유튜버 이승국의 사회와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 가수 션의 오프닝콘서트를 시작으로 제주 해변을 따라 3, 5, 7km 그룹으로 달린 후 참가자 및 봉사자 350여 명이 동시에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제주삼다수와 카카오에서 각각 1000만 원의 후원, 제주패스와 플레이스캠프 제주의 다양한 후원으로 진행된 이 캠페인을 통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히 3500만 원이 모금됐다. 기념품으로는 노스페이스의 기능성 티셔츠, 대상웰라이프의 뉴케어 세트, 삼다수가 스페셜 럭키드로우 상품으로는 세라젬 파우제, MCM 가방, 가민 비보액티브, 오클리 선글라스 등이 제공됐다.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 션은 “2002년 루게릭병 환우 박승일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이라는 꿈을 꾼 지 22년만, 그리고 그 꿈을 함께 이루고자 2011년 재단을 설립 지 12년 만인 올해 마침내 루게릭요양병원을 착공하게 됐다.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해 기적을 이룬 것이라고 생각할 때 그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4일 서울 노들나루공원에서도 캠페인이 진행되는데 이 꿈이 이루어져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에게 힘이 되어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바란다. 참가 신청은 위드아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루게릭병은 생각하고 판단하는 인지능력과 감각은 정상으로 유지되지만 운동신경세포가 힘을 잃어 결국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되는 희귀질환이다. 승일희망재단은 24시간 전적으로 간병에만 의존해야하는 루게릭병 환우를 위해 2023년 루게릭요양병원 착공과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다양한 모금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사진_승일희망재단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