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수신료 분리징수, 공영방송 근간 훼손할 수도‥사회적 논의 필요”[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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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수신료 분리징수 권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KBS 측은 6월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수신료 분리징수는 공영방송의 근간을 훼손할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다. 그동안 KBS는 대통령실 국민제안과 관련해 의견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유감"이라며 "수신료 통합징수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공영방송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징수 방식이다. 따라서 수신료 징수 방식의 변경은 보다 면밀하고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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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KBS가 수신료 분리징수 권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KBS 측은 6월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수신료 분리징수는 공영방송의 근간을 훼손할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다. 그동안 KBS는 대통령실 국민제안과 관련해 의견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유감"이라며 "수신료 통합징수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공영방송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징수 방식이다. 따라서 수신료 징수 방식의 변경은 보다 면밀하고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심각한 사회적 부작용이 우려되는 분리징수보다는 달라진 미디어 환경에서 공영방송의 역할 변화와 공영방송 재원 체계 전반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안하며 "수신료 징수 방법의 변경은 선진 민주국가 대부분이 채택하고 있는 공영방송 제도를 대한민국에서 폐지할 것인가의 여부와도 직결되는 지극히 중요하고도 민감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5일 KBS TV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 징수하기 위한 관계 법령 개정 및 후속 조치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을 관계 부처에 권고하기로 했다.
다음은 KBS 공식입장 전문이다
수신료 분리징수는 공영방송의 근간을 훼손할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입니다.
그동안 KBS는 대통령실 국민제안과 관련해 의견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유감입니다.
수신료 통합징수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공영방송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징수 방식입니다. 따라서 수신료 징수 방식의 변경은 보다 면밀하고 충분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심각한 사회적 부작용이 우려되는 분리징수보다는 달라진 미디어 환경에서 공영방송의 역할 변화와 공영방송 재원 체계 전반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수신료 징수 방법의 변경은 선진 민주국가 대부분이 채택하고 있는 공영방송 제도를 대한민국에서 폐지할 것인가의 여부와도 직결되는 지극히 중요하고도 민감한 사안입니다.
KBS는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공영방송에 부여된 공적책무를 충실히 이행함과 동시에 가장 효율적인 징수 방식을 국민께 설명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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