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400억' 벤제마 다음은 캉테?...알 이티하드 광폭 행보→이미 대화 시작

오종헌 기자 2023. 6. 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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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이티하드는 카림 벤제마에 이어 은골로 캉테까지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벤제마는 우리와의 동행을 끝내기로 합의했다. 이미 구단 역사상 위대한 전설 중 한 명이 된 벤제마에게 감사와 애정을 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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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알 이티하드는 카림 벤제마에 이어 은골로 캉테까지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벤제마는 우리와의 동행을 끝내기로 합의했다. 이미 구단 역사상 위대한 전설 중 한 명이 된 벤제마에게 감사와 애정을 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공식 발표 직전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벤제마는 레알을 떠난다. 구단과의 면담 끝에 결정된 부분이다. 그는 알 이티하드의 제안을 수락했다. 새로운 경험을 앞두고 있으며 매 시즌 1억 유로(약 1,398억 원)를 수령할 예정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벤제마는 2009년부터 레알에서 뛰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과 함께 'BBC 라인'을 구축해 수많은 우승컵을 차지했다. 그리고 호날두가 떠나고, 베일의 몸상태가 온전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벤제마만큼은 변함 없이 자리를 지켰다.


지난 시즌 활약은 놀라웠다. 벤제마는 스페인 라리가 32경기에 출전해 27골 12도움을 터뜨렸다. 리그 득점왕과 도움 2위를 차지하며 레알의 리그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빛났다. 12경기 15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레알 역시 챔피언 왕좌에 앉았다.


이러한 활약으로 인해 벤제마는 2022 발롱도르를 품에 안았다. 34살의 나이에 생애 첫 발롱도르 수상이라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로써 벤제마는 1998년 지네딘 지단 이후 프랑스 출신의 발롱도르 수상자가 됐다. 또한 레알 선수로는 2018년 루카 모드리치 이후 4년 만에 이 상을 받게 됐다.


올 시즌도 벤제마는 레알의 최전방을 담당했다. 리그 19골로 팀 내 득점 1위를 차지했다. 벤제마는 올여름 계약이 끝날 예정이었다. 재계약 가능성도 있었지만 구단과의 면담 끝에 사우디행을 택했다.


이런 가운데 이적시장 전문가인 루디 갈레티는 4일 "알 이티하드는 벤제마 영입을 마무리한 뒤 런던으로 향할 것이다. 캉테 측 대표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미 대화는 며칠 전에 시작됐고, 잘 진행되고 있다. 목표는 최대한 빠른 합의다"고 밝혔다.


캉테는 지난 2015년 프랑스 캉을 떠나 레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발을 들인 그는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고, 레스터가 2015-16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동화 같은 시즌을 뒤로 하고 캉테는 레스터 입단 1년 만에 첼시로 향했다.


첼시에서도 캉테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캉테는 매 시즌 리그 20경기 이상 꾸준하게 출전하고 있다. 캉테는 올여름 첼시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당초 재계약 유력 소식이 전해졌지만 최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과 맞물려 대대적인 팀 리빌딩이 유력한 상태다.


실제로 메이슨 마운트, 마테오 코바시치 등 다른 중원 자원들은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되고 있다. 캉테는 현재 32살로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유럽이 아닌 사우디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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