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호날두 따라 사우디 가는 벤제마, 레알 고별전서 동점골로 마무리

이태권 2023. 6. 5. 1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림 벤제마가 동점골로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고했다.

벤제마는 이후 올 시즌까지 14년간 레알마드리드 소속을 648경기에 출전해 354득점에 성공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 다음으로 많은 골을 기록했다.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기간이 1년 남아있었지만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FA)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로 이적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태권 기자]

카림 벤제마가 동점골로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고했다.

벤제마는 6월 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라리가 최종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0-1로 뒤지던 후반 27분 동료가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벤제마는 득점을 성공시킨 뒤 루카 모드리치와 교체됐다. 이에 이 골은 벤제마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득점한 마지막 골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4일 "주장 벤제마와 상호 합의하에 14년간의 동행을 마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를 마치고 레알 마드리드 팀동료들은 벤제마를 헹가레쳤다.

벤제마는 절친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따라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와 벤제마는 지난 209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동시에 입단한 '입단 동기'다. 둘은 지난 2016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하기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342경기를 함께 뛰었다.

벤제마는 이후 올 시즌까지 14년간 레알마드리드 소속을 648경기에 출전해 354득점에 성공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 다음으로 많은 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총 2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그는 지난해에는 축구 선수로서 최고 영예인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기간이 1년 남아있었지만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FA)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로 이적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은 같은 날 사우디 국영방송인 알 에크바리야를 인용하며 "사우디 알 이티하드 회장과 벤제마의 대리인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만나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벤제마가 떠날 시 마땅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는 레알은 벤제마의 빈 자리를 메꾸기 위해 해리 케인(잉글랜드)를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PSG), 빅터 오시멘(나폴리), 카이 하베르츠(첼시),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호셀루(에스파뇰) 등을 영입 물망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카림 벤제마)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