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먹는 휴미라' 개발 속도

강민호 기자(minhokang@mk.co.kr) 2023. 6. 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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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 바이오시밀러

셀트리온이 미국 바이오 업체 '라니 테라퓨틱스'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CT-P17(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먹는 형태인 '경구형 아달리무맙(개발명 RT-105)'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경구형 아달리무맙 개발에 필요한 CT-P17을 라니 테라퓨틱스에 독점 공급하고 경구형 아달리무맙의 임상 1상 결과에 따라 글로벌 개발 및 판매권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갖게 된다.

라니 테라퓨틱스는 정맥·피하주사 제형의 단백질과 항체의약품을 경구용으로 바꾸는 기술인 '라니필'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1월에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를 경구형으로 바꾸는 'RT-111'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약 28조원으로 추산되는 아달리무맙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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