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작렬' 인천 김보섭, K리그1 16라운드 MVP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김보섭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김보섭은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대전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인천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김보섭은 후반 3분 음포쿠의 절묘한 스루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32분 또 한번 음포쿠의 패스를 이번에는 왼발로 밀어 넣으면서 멀티골을 완성했다.

2023시즌 K리그1 16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는 광주FC가 뽑혔다. 광주는 3일 홈에서 열린 포항과의 경기에서 상대의 자책골을 포함해 두현석, 엄지성, 안영규의 연속골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K리그1 1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울산의 현대가 더비다. 이날 양 팀은 팽팽한 경기를 펼치다 후반 38분 조규성의 선제 헤더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문선민의 추가골로 전북이 선두 울산을 2-0으로 꺾었다.

16라운드 베스트11에는 MVP김보섭을 비롯해 음포쿠(인천), 조규성(전북), 윤빛가람(수원FC), 세징야(대구), 엄지성, 두현석, 안영규(이상 광주), 구자룡, 김진수(이상 전북), 김동준(제주)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2 16라운드 MVP는 4일 열린 충북청주와 김포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한 충북청주의 조르지가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양 팀 합계 22개의 슈팅이 터지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져 K리그2 16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꼽혔으며, 승리 팀 충북청주는 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도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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