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감독 뜬다...'도메스틱 트레블' 포스테코글루 '2+1년' 구두합의→오현규 이어 손흥민 지도?

오종헌 기자 2023. 6. 5. 17: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 훗스퍼 부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마침내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구두합의를 마쳤다.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 경우 총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가 될 것이다. 셀틱과의 합의만 남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 훗스퍼 부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마침내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구두합의를 마쳤다.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 경우 총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가 될 것이다. 셀틱과의 합의만 남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도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이후 반등에 성공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이뤄냈다. 이에 토트넘은 올 시즌 기대감을 안고 대대적이 전력 보강을 단행했다.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 등 많은 선수들이 새로 합류했다. 콘테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막상 시즌이 시작되니 실망스러운 모습이 이어졌다. 결국 콘테 감독은 3월 말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토트넘은 이후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는 대신 임시 감독 체제로 시즌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에 콘테 감독 밑에서 수석 코치로 일했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가 감독 대행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스텔리니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경질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6 대패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결국 토트넘은 '대행의 대행 체제'로 라이언 메이슨이 시즌 마지막까지 팀을 이끌었다. 그 사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임 감독 등 다양한 후보들이 토트넘과 연결됐다.


특히 페예노르트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유력 주자로 떠올랐다. 주로 네덜란드 무대에서 활동했던 그는 올 시즌 페예노르트의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슬롯 감독은 최근 페예노르트와 재계약을 맺었다.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 작업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셈이다.


이제 다시 최종 후보가 정리됐다. 현재 3명으로 압축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와 관련해 "토트넘은 셀틱의 포스테코글루 감독,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후보로 고려 중이다. 새로운 단장 선임에 앞서 사령탑 임명이 먼저 이뤄질 것이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1월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의 스승이다. 그는 지난 2021년부터 셀틱을 이끌고 있다. 임팩트는 대단했다. 부임 첫 시즌 프리미어십과 리그컵을 우승하며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2020-21시즌 라이벌 레인저스에 빼앗겼던 리그 우승컵을 되찾아 호평을 받았다.


올 시즌에도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연속 스코틀랜드 챔피언에 오르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그리고 최근 '도메스틱 트레블'까지 달성했다. 리그와 리그컵 정상에 올랐던 셀틱은 4일 인버네스를 꺾고 스코티시컵 우승 트로피를 가져왔다.


이 때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가치는 상승했다. 유일한 변수가 있다면 빅리그 경험이 없다는 점이다. 실제로 그는 셀틱을 이끌기 전까지 주로 아시아 무대에서 일했다. 셀틱으로 가기 직전에는 일본의 요코하마 마리노스 감독이었고 호주 축구대표팀, 멜버른 빅토리 등을 이끌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